강남 코웰성형외과의원 강창균 원장
사람의 얼굴에서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풍기게 만드는 것은 단연 오똑한 코이다.

오똑한 코는 얼굴을 훨씬 입체적이고 작아 보이게 만들며, 자신감도 상승시켜 주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코성형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하지만 코성형의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수술 후 부작용으로 인한 재수술 환자의 수도 함께 늘어나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은 "코성형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하면서 재수술을 받기 위해 내원하는 환자도 눈에 띄게 증가 하였다"며, 대표적인 코성형 부작용으로 '구축 현상'을 꼽았다.

구축 현상, 원인은 무엇일까

구축 현상은 피부 조직이 오그라드는 현상으로, 코가 짧아져 들리면서 들창코가 되거나 비대칭이 되며, 코 주변의 피부가 딱딱해지고 울퉁불퉁해지는 것을 말한다.

구축 현상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몸이 보형물을 이물질로 인식하면서 이물 반응을 일으켜 염증을 유발하였기 때문이다. 만일 염증을 초기에 발견하여 바로 보형물을 제거한 뒤 재수술을 한다면 큰 문제가 없으나, 대부분 처음에는 증상이 드러나지 않다가 수 개월에서 몇 년에 걸쳐 코가 점점 짧아지고 들린 후에야 알게 되어 문제가 된다.

이 밖에도 수술 시 과욕을 부려 무리하게 수술을 받았거나, 보형물이 알맞은 위치에 삽입하지 않은 경우, 본인이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여 짧은 기간에 코수술을 자주 받은 경우에도 구축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강창균 원장은 "구축 현상은 자연 치유가 되지 않으며, 방치할 수록 증상이 심해져 코 라인이 휘어질 수 도 있으니 반드시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구축된 코 재수술, 보형물 제거 후 코끝을 늘려주어야

코재수술 시기를 결정함에 있어서, 염증의 원인인 보형물을 제거한 후 어느 정도 회복기간을 두고 구축이 풀리길 기다려야 한다. 회복이 덜 된 상태에서 재수술을 하면 흉터가 쉽게 생기고 내부조직 파악이 어려워 정확한 수술진행이 어렵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구축이 풀리고 조직이 부드러워지면 짧아진 코를 늘려주는 2차 수술을 진행한다. 짧아진 코를 늘려주는 수술을 할 때에는, 일반 보형물 삽입으로는 들린 코가 교정되지 않고 오히려 피부가 압박 받을 수 있으므로 가능한 자가 진피나 자가 연골 등을 사용해서 수술을 해야 한다.

강창균 원장은 "코 연부조직을 충분히 박리한 후, 코 안쪽의 구조물인 비중격 연장과 날개연골재배치를 통하여 코 안의 프레임을 늘리고 당겨진 피부조직을 닫음으로서 완성한다. 이때 핵심은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게끔 적당한 크기로 맞추어 주는 것이며, 세심하고 정교한 수술만 적용된다면 충분히 짧아진 코 모양을 정상적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말하였다. 얼마나 늘리고 얼마나 높일것인가는 수많은 경험과 현재 코 상태의 정확한 분석, 그리고 디자인 능력이 좌우한다고 강조하였다

코재수술의 성공은 전문의 선택이 좌우

코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심혈을 더욱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성형외과 전문의로서의 해부학적 지식과 오랜 경험으로 쌓은 숙련도, 환자의 코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더 큰 상처나 부작용 없이 재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실력의 전문의와 신중한 상담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강창균 원장은 "현재 코 상태와 문제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야만 성공적인 코재수술을 할 수 있으며 3, 4차 수술까지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며 재수술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내릴 수 있는 성형외과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수술방법을 선택할 것을 강조하였다.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