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결혼 전에 남자를 만나고 있어요

정재길 (남, 1979년 9월 20일 축시생)

(문) 81년 12월 13일 사시생인 아내가 결혼 전에 만났던 남자를 틈틈이 만나고 있어요. 제가 법조인의 위치에서 이혼을 하자니 망신 같고 살자니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고통스럽습니다.

(답) 귀하의 오해가 지나칩니다. 부인은 일편단심으로 부인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귀하에 대한 양심이탈도 전혀 없습니다. 순수하고 평범한 만남이며 자신관리에 철저한 분입니다. 귀하는 성격이 외곬이며 내성적인데다 말이 너무 없어 부인이 정신적으로 외로움을 느끼고 숨통을 죄는 듯한 압박감에 지쳐 있습니다. 부인은 대화와 표현을 좋아하며 성격이 명랑하여 조용한 분위기에는 적응을 못합니다. 귀하가 먼저 개선하되 바라는 것 보다 주는 쪽으로 한 발 물러서세요. 더 없는 형모양처입니다. 지금의 직장은 계속 지키고 올해에 승진과 영전으로 더욱 튼튼한 위치에 오르게 됩니다. 변호사 개업은 하지 말고 향후 차관급 지위에 오르게 되니 계속 공직에 머무세요.

독신인 제가 요즘 성적 충동 심하게 느껴

윤가현 (여, 1985년 6월 2일 진시생)

(문) 독신을 고집해온 제가 요즘 갑자기 성적 충동을 심하게 느껴 결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요. 사귀는 남자도 없어 갈등이 심해요.

(답) 성적 충동은 일시적일 수 있으나 타고난 운명은 영원합니다. 귀양은 독신 운이 아니므로 독신의 고집은 결국 무너지게 됩니다. 지금 운세의 주기가 변해가는 과정에서 오는 자극일 뿐 모든 것이 정상입니다. 지금은 초년시절 사춘기를 겪는 것과 같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자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너무 논리적이고 통제 받기를 싫어하며 독립 정신이 강해 독신을 선택했지만 운명에 남편 운이 존재하고 있어 반드시 가정을 이루고 남편에게 만족하게 됩니다. 내년 4월에 연분을 만나 사랑이 시작됩니다. 귀양의 연분은 돼지띠나 쥐띠 중에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것은 음성적 운이라 혼전관계 또는 임신은 금물입니다. 행복을 파괴하는 원인이 됩니다. 끝까지 순결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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