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남자 손님들에게 지나친 관심 불안

황재국 (남, 1979년 6월 8일 오시생)

(문) 82년 3월 3일 사시생인 아내와 호프집을 하는데 아내가 남자 손님들에게 지나친 관심으로 장사는 뒷전입니다. 그만둬야 하는지 답답하고 분해요.

(답) 귀하의 오해입니다. 부인의 상술입니다. 부인은 원래 명랑하고 사교적이며 사람을 끄는 힘이 있어 장사를 위해 직접 부딪치고 있는 겁니다. 평소 생활력이 강하고 적극적인 면이 있어 타고난 기질을 발휘하는 평범한 행동입니다. 그리고 희생정신이 강하여 귀하를 위한 헌신입니다. 그렇게 오해하는 귀하의 성격이 문제입니다. 소심한데다 너무 고지식하여 이해와 배려심이 있는 게 아니라 독선적이고 이기적입니다. 부인은 귀하의 성격을 맞춰가는 데에 자존심마저 버리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귀하에게는 더 없는 연분입니다. 그리고 부인 역시 귀하만을 지키게 되어 평생의 필연입니다. 장사를 계속하세요. 헛된 오해를 접고 부인의 희생정신에 귀하의 사랑으로 보답하세요. 부인과 함께 장사는 매우 유익합니다.

어린이 영어 강사로 재직 중이나 갈등

이은지 (여, 1987년 7월 15일, 인시생)

(문) 어린이 영어 강사로 재직 중이나 여기서 멈출 수가 없어 항상 갈등중입니다. 저의 천직이 무엇인지와 86년 4월 2일 진시생과는 인연이 될지, 모두 의문투성입니다.

(답) 운세의 용량이 풍부한데다 재능이 뛰어나 뜻을 키우고 포부를 넓혀도 절대 무리가 아닙니다. 외국어 선택은 잘했으며 가까운 인연이 되어 성공으로 굳히게 됩니다. 아직 학운이 남아 있습니다. 대학원 진학으로 만족한 성공을 거두고 삶에 보람을 얻게 되며 명예도 얻습니다. 차기에 번역사에 이어 교수직에 오르는 영광이 있습니다. 공부에 우선하고 결혼을 늦추세요. 지금 상대와는 성격은 원만하나 성분이 달라 각자 가는 길이 다르고 하나의 일이 둘로 나눠지는 형국이므로 항상 엇갈리는 생활이 됩니다. 두 분은 연분이 아닙니다. 귀양의 연분은 돼지띠나 소띠 중에 있으며 내년에 만나 2017년에 혼사가 이루어집니다. 지금 주변정리로 차후 악재를 피해가는 유일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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