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씀씀이가 너무 커 헤어지고 싶어요

최명호 (남, 1975년 8월 27일 미시생)

(문) 기능직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너무 박봉인데다 1978년 6월 신시생인 아내의 씀씀이가 커서 빚에 쪼들리고 있습니다. 헤어지고 싶은 심정인데 아이들이 걸립니다.

(답) 본래 사람마다 타고난 복은 정해져 있습니다. 귀하는 경제 운이 45세를 지나야 상승하게 되고 저축고도 늘어나며 가정의 안정도 찾게 됩니다. 성격이 꼼꼼하고 세심하여 삶에 애착이 강한 반면 부인은 계획성이 없고 낭만적인데다 사치와 낭비가 심합니다. 타고난 기질은 일시에 바꿀 수 없으니 운명의 길을 열러주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며 직장 또는 가게 운영으로 부인의 문제는 해결됩니다. 직장을 구하게 되면 영업직으로 하고 가게를 하게 되면 완구점이나 유아 및 아동용품 쪽이며 작지만 성공하게 되어 자신의 위치를 찾게 됩니다. 헤어질 운은 아니니 단념하세요. 마침 부인의 운이 호운에 진입하여 바로 시작해도 무방합니다.

남편의 간섭이 너무 심해 이혼하고 싶어요.

전미경 (여, 1980년 4월 23일 술시생)

(문) 1979년 3월 사시생인 남편과 함께 의류업에 종사하며 열심히 살고 있는데 남편이 저의 일거일동에 간섭이 심하고 심지어 집을 나가라는 등 숨통을 조이고 있어 이혼하고 싶어요.

(답) 두 분이 서로 맞지 않는 것은 사실이나 성격과 행동에만 제한되어 막다른 이혼까지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남편탓을 하기 전에 부인은 내성운을 가지고 있어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불행을 낳고 악재만 만들게 됩니다. 부인께서는 오로지 전업주부의 길이 유일합니다. 그리고 남편분의 성격은 매우 보수적이고 특유의 자존심이 강해 부인의 적극적인 행동을 아주 싫어합니다. 또한 자신의 시야를 벗어나는 행동을 싫어하며 부인이 오직 집에서만 머무르기를 원합니다. 부인은 미워해서가 아니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입니다. 가게는 남편에게 맡기고 집안 살림에만 전념하여 가정의 행복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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