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하다 망하여 형님 집에서 지내고…

문영석 (남, 1979년 9월 28일 유시생)

(문) 1979년 6월 사시생인 아내와 함께 장사를 하다 망하여 1976년 3월 진시생인 형님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형님이 나가 살라고 하여 답답합니다. 해결 방법은 없을지요.

(답) 사람의 운은 한 가지가 무너지면 다른 것 까지 연쇄적으로 무너져 엎친데 덮치는 불행이 계속 됩니다. 귀하는 5년 전에 시작된 불행과 악운이 지금까지 계속되어 최악의 한계에 이르러 어떠한 방법으로도 피해갈 수 없는 현실에 있습니다. 형님께 잘 말씀드려 3개월만 기일을 연장하여 7월에 이사하도록 하세요. 다행이 부인 주변의 도움으로 일단 불운을 벗어나며 새로운 첫 출발이 시작됩니다. 귀하는 근면하고 성실하여 장점이 많고 부인은 심성이 착하고 인덕을 겸비하여 행복의 조건을 잘 갖추신 분입니다. 귀하는 운전직으로 부인은 영업직으로 자리를 잡아 생계 해결은 충분합니다. 금년에는 주변의 적극적인 도움과 운의 혜택으로 작지만 일어서게 됩니다. 희망의 끈을 놓지 마세요.

남편도 싫고 시댁식구들 심한 간섭에 이혼 생각

주혜경 (여, 1982년 11월 21일 인시생)

(문) 1979년 6월 미시생인 남편과 조금 늦게 결혼 했는데 남편도 마음에 들지 않는데다 시댁식구들의 심한 간섭과 충돌로 헤어질까합니다. 저의 미래가 어떨지 궁금합니다.

(답) 우선 두 분은 헤어지지 못합니다. 부인은 단일운이므로 한 번의 기회밖에 없어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하게 되면 평생동안 행복을 찾지 못합니다. 만약 헤어지게 되면 더 이상 남편운이 없습니다. 그리고 부인의 운기가 세고 강하여 성격이 외곬수이고 스트레스성 기질이 있어 성격적인 면에서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의 남편은 부인에게 더 없는 분으로 자상하고 착하며 부인을 만족시킬 유일한 사람임이 틀림없습니다. 아직 익숙하지 못한데다 시댁 식구들과의 작은 충돌에 감정의 골이 깊어진 탓이지만 조금 지나면 부인의 마음이 바뀌어 안정은 물론 행복을 찾게 됩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세요.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 미래의 밝고 보람된 행복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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