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을 했는데 아이들끼리 자주 싸워 걱정

이상훈 (남, 1979년 3월 16일 유시생)

(문) 이혼을 하고 1980년 12월 사시생인 이혼녀와 재혼을 했는데 상대방이 데리고 온 아들과 저의 아들 사이에 불화가 심해 우리 둘 사이도 멀어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또 헤어지나요?

(답) 두 분은 서로가 이혼의 아픈 경험이 있지만 현재는 매우 좋은 만남입니다. 특히 새로 만난 부인의 배려 깊고 섬세한 내조와 헌신적인 자세가 귀하에게는 더 없는 큰 복입니다. 다만 부인의 성격이 조금 과묵하고 곧아서 애교가 있지는 않으나 속정이 매우 깊고 따뜻하며 책임감이 강해 고집이 센 귀하와 다행히 상생을 이루게 되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자녀들이 어려 뒤바뀐 환경에 정신적인 정착이 안 되었습니다.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와주어 인내해야 합니다. 그리고 두 분은 아주 좋은 인연이며 앞으로도 평생 함께하게 됩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되니 안심하세요.

남편이 심한 음주와 잦은 외박… 이혼 고민중

한서진 (여, 1987년 10월 26일 묘시생)

(문) 1982년 5월 신시생인 남편이 심한 음주와 외박을 일삼고 있으며 생활비도 제대로 주질 않습니다. 헤어질까 고민 중인데 앞날이 막연하고 겁이 납니다. 앞날에 희망이 있을까요?

(답) 앞으로 시간이 흘러갈수록 부인의 성격이 나쁘게 변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게 됩니다. 여러 가지로 남편분을 탓하기 이전에 일찍이 복잡한 이성 관계와 중심이 없는 사생활에서 스스로 악재와 불행을 만들어 왔습니다. 너무 일찍 가정을 이룬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이제 모든 것을 되돌려두고 원점으로 돌아가세요. 계속 함께하면 두 분이 다 같이 무너지게 됩니다. 부인은 범띠 중에 인연이 있고 남편분은 쥐띠 중에 인연이 있습니다. 그리고 부인은 31세를 넘겨야 합니다. 이제부터 일체의 이선 관계를 접고 직장에만 전념하여 보육교사 자격증으로 미래를 준비하세요. 남편은 유통업에 종사하여 앞으로 경제성공을 이루나 부인과는 인연이 없으니 미련두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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