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문제로 다툼 중이던 아내가 가출

함석균 (남, 1983년 3월 29일 인시생)

(문) 1985년 3월 유시생의 처와 서로의 과거문제로 항상 불안 속에 지내던 중 아내가 가출을 하였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하여 죽고 싶은 마음입니다.

(답) 물론 귀하가 지금의 현실에 안정을 찾을 수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괴로운 심정은 이해하나 귀하의 운세 흐름에 순종하는 것이 현재 상황으로 보아 제일 현명한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서로 과거가 문제되지 않으며 결국 평생 함께 하게 될 사이입니다. 지금 부인의 가출은 정상상태가 아니며 이성문제도 또한 아닙니다. 정신적 쇼크로 인한 정신장애입니다. 현재 먼 곳에 가지 않았고 곧 귀가할 테니 먼저 정신병원의 전문의에게 의뢰하세요. 이제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고질병이 됩니다. 원래 성격으로도 우울증세가 있고 내성적인데다 귀하에게서 받은 충격 등이 쌓여 이미 한계를 넘었습니다. 평생 귀하와 함께 살아 갈 부인이니 따뜻하게 맞이하세요. 망설이며 지체하지 않도록 하세요.

남친과 헤어지고 병마에 시달려 막막

우수연 (여, 1992년 12월 19일 유시생)

(문) 오래 사귀던 남자와 헤어지고 병마에 시달리는 등 지금의 내 모습이 너무 싫습니다. 이제 세상을 등지고 싶은 심정으로 제 앞길을 간절하게 부탁드립니다.

(답) 사람들은 어느 누구나 고비가 있기 마련인데 그 시기가 언제며 기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런 고비를 넘기고 나면 그때를 후회하고 과거가 원망스러운 것은 당연합니다. 귀양은 그런 고비를 이미 겪었고 지금도 겪고 있는 중입니다. 후천적 운명에는 시기의 선택이 매우 중요한데 귀양은 내년 후반에 평생 행복하게 해줄 반려자를 만나게 됩니다. 지난날의 남성은 헤어지는게 당연하므로 괴롭긴 하겠지만 귀양을 위해서는 오히려 천만다행입니다. 내년 후반에 용띠나 양띠중에 연분을 만나게 되며 2020년에 성혼이 이루어져 속에 맺힌 마음의 한을 풀게 됩니다. 그리고 미술계통에 공부하며 디자인분야를 선택하면 후회 없는 성공이 기다립니다. 이제 마음을 바로하여 앞날을 개척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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