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간섭 심하고 기대감 높아 힘들어

천규환 (남, 1997년 8월 21일 진시생)

(문) 부모님의 간섭이 너무 심하고 터무니없는 기대감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자주 속이게 되고 불만만 고조되어 나쁜 아이가 되고 있습니다. 저의 미래가 궁금합니다.

(답) 귀하는 혈육 운이 정상이고 부모 운이 좋아 실제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후천 운이긴 하지만 부모님과의 의견 차이와 학생의 반감이 조금 문제입니다. 지금은 일시적으로 부모님 운과 학생의 운이 서로 부딪치고 반대 입장에 있어서 거부와 반항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무엇보다도 공부이며 눈앞에 닥치는 감정보다 큰 틀을 짜가는 미래의 약속이 중요합니다. 학생은 경쟁의식이 강하고 독립적인 기질이 있으며 자존심이 너무 세어 특히 통제나 간섭을 매우 싫어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을 배려하고 부모님의 말씀에 수긍하는 효행이 성공의 근본이며 인생의 진로입니다. 미루지 말고 스스로 개선해 나가세요. 의사의 뜻을 키워가면서 열심히 공부하세요.

헤어진 여친과 다시 인연이 이어질까요

최재희 (여, 1987년 11월 1일 자시생)

(문) 1987년 1월 인시생과 오랫동안 사귀다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지만 사실 본마음은 아니었고 지금도 기다리고 있는데 다시 인연이 이어질 수 있을지요.

(답) 지금 두 분은 인연이 아닙니다. 어느 누구나 사랑과 연민은 일시적일 수 있으나 운명속의 인연은 영원한 것이며 평생 좌우하리만큼 아주 중요합니다. 지금은 일시적인 감정에 치우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귀양은 아직 불운의 마취에서 풀리지 않아서 계속 악몽을 꾸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운명은 현실에서 나타나게 되고 결과로서 증명하는 것입니다. 현재 상대와의 계속되는 인연은 귀양에게 불행을 몰고 오게 될 커다란 태풍과도 같습니다. 한시바삐 마음을 접어서 깨끗하게 정리하여 보람된 미래의 꿈과 실제 행복을 찾아가세요. 어느 누구나 각자의 연분이 따로 있는 것이고 또 때가 있는 것입니다. 시간을 지체하지 마시고 서둘러 불행을차단하세요.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