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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서비스를 하는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 중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페리카나, 가장 낮은 곳은 교촌치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BBQ·BHC·교촌치킨·굽네치킨·네네치킨·처갓집양념치킨·페리카나·호식이두마리치킨 등 가맹점 수 상위 8곳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본 1600명을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페리카나치킨이 5점 만점에 3.79점을 받았고, 이어 처갓집양념치킨(3.77점), 네네치킨(3.73점), 호식이두마리치킨(3.71점), 굽네치킨(3.69점)이 뒤를 이었다. BBQ와 BHC가 각각 3.63점이었고, 교촌치킨이 3.56점으로 가장 낮았다.

또한 프랜차이즈 치킨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맛'이 58.4%를 차지했다. 브랜드별 치킨 맛 평가에서는 페리카나와 처갓집양념통닭이 3.91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호식이두마리치킨이 3.76점으로 최하위였다.

한편 소비자 불만 및 피해를 경험한 소비자는 30.3%였다. 피해 유형은 주문 및 배달 오류가 35.3%로 가장 많았고, 허위·과장광고 17.8%, 할인쿠폰 적용 시 차별 10.2%, 위생문제 9.2% 등이 다수 응답을 차지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