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가 26일부터 ‘좋은느낌 처음생리팬티 캠페인’을 시작한다.

‘처음생리팬티’는 유한킴벌리가 독자 개발한 기술이 적용됐다. 방수포 처리한 팬티 속에 직관적인 패드 모양 디자인을 넣어 부착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생리대 부착과 교체가 익숙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축성이 있는 면소재를 사용, 일반팬티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한킴벌리가 이 같은 캠페인에 나선 이유는 생리대 교체가 쉽지 않은 이들을 돕고, 평등하고 보편적인 월경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특히 발달장애아이들을 도와주고자 개발했다. 약 1년간의 노력과 시행착오 끝에, 초경을 시작한 비장애아동들과 반복적으로 연습이 필요한 장애아동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또한 위생적이면서도 쉽게 생리대를 교체하는 방법을 배우는 영상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체험단 모집과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발달장애 청소녀들의 초경 응원 캠페인 등도 함께 진행된다.

보건교사회의 자문과 감수를 거친 교육 영상은 유한킴벌리 유튜브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체험단 모집 이벤트는 좋은느낌의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안내되며, 실참여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9월 6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네이버 해피빈과의 협력으로 발달장애아동 1000명을 위한 처음생리팬티와 생리대 나눔공모사업도 9월 22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해당 제품은 전세계 특허출원(패드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안쪽면 디자인)을 진행중이다.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