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은 올해 4월 아동패션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키디키디’(kidikidi)를 론칭하며 아동패션 미디어 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오는 9월에는 커뮤니티 커머스 플랫폼 ‘키디캔디’(kidicandy)를 선보인다. 키디캔디는 아동 커뮤니티 커머스 플랫폼으로, 육아 소통 공간인 커뮤니티 플랫폼과 패션·육아용품 등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커머스 플랫폼을 결합한 형태다.
이랜드리테일은 키디캔디 론칭에 앞서 키디메이트 셀러를 모집한다. 아동 패션에 관심이 높은 주부, 아동 관련 부문의 기창업자, 투잡에 대한 의지가 있는 워킹맘 등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키디메이트 셀러로 선발된 지원자는 일정 기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서울 남대문에 위치한 키디캔디 마켓 쇼룸에 방문해 본인이 판매할 아동복·육아용품 등을 선정한다.
키디메이트 셀러는 사진 촬영과 상품 업로드에만 집중하고, 기존 개인 셀러들이 쇼핑몰을 운영하며 가장 크게 어려워하는 상품기획, 상품사입, 배송, CS(고객서비스), 마케팅 등은 모두 이랜드 측에서 담당한다.
선발된 키디메이트는 오는 10월부터 키디캔디 마켓 채널을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하며, 자세한 내용 및 지원방법은 ‘키디캔디’ 홈페이지 ‘스토리’ 메뉴의 게시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키디메이트 선발은 다음 달 11일까지다. 같은 달 1차 당선자를 발표하고 이어 10월 19일 2차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후에는 기존 키디메이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상시 모집을 진행해 하반기에도 키디메이트 선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예비 창업자의 입장에서는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창업을 도전할 수 있다”며 “이랜드리테일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아동패션 시장에서 누적해 온 노하우를 예비 창업자들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