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개인 맞춤형 건강 솔루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풀무원녹즙(대표 김기석)은 건강관리 식단 브랜드 ‘잇슬림’의 ‘장내미생물 분석 프로그램’을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장내미생물 분석 프로그램은 개인별 필요 식품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추천한다.

풀무원 관계자는 “장내 미생물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간과되어 왔다”며 “장내 미생물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체내 미생물 중 90% 이상이 대장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장내 미생물은 섭취한 음식으로부터 에너지 흡수와 우리 몸의 면역체계 조절 및 필수 비타민 생성, 신진대사 조절을 돕는 역할을 한다. 장이 건강하려면 우리 몸에 유익한 장내 미생물이 다양하게 존재해야 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장내미생물 분석 프로그램’은 장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장내미생물 분석 키트와 샐러드·덮밥, 쉐이크로 구성된 잇슬림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잇슬림 홈페이지에서 ‘장내미생물 분석 프로그램’을 주문하면 장내 미생물을 분석할 수 있는 검사 키트가 택배로, 잇슬림 식단은 평일 매일 고객에게 배송된다. 장내미생물 분석 키트는 유전체 분석기관 ㈜지니너스의 WithMeTM 장내미생물 검사 키트를 활용했다.

장내미생물 분석 프로그램 사용법은 간단하다. 잇슬림 홈페이지에서 ‘장내미생물 분석 프로그램’을 구매한 후, 집으로 택배 배송받은 분석 키트 내 사용설명서에 따라 채변 후 이를 분석기관(지니너스)으로 발송하면 약 3주 후 온라인·모바일 또는 우편으로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김양희 잇슬림 팀장은 “개인 맞춤형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확산되는 가운데 풀무원은 장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건강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며 “풀무원은 개인 맞춤형 솔루션 제공의 중요성을 주목해 앞으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장내미생물 분석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