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강승수)이 오는 17일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 홈택트 라이프(Hometact Life)’라는 주제로 2020년 가을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밖에서 이뤄지던 다양한 활동들은 집 안으로 옮겨오고 있다. 한샘은 이 같은 사회현상을 반영한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한샘 측은 “코로나19 이후 새로움이 표준이 되는 ‘뉴 노멀(New normal)’ 시대에는 주거공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며 “집을 뜻하는 홈(home)과 접촉을 뜻하는 컨택트(contact)의 합성어인 ‘홈택트(Hometact)’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홈택트(Hometact)’ 라이프스타일의 세부 키워드로는 ▲홈족 ▲홈오피스 ▲스마트홈 ▲펫테리어(Peterior) ▲리모델링 솔루션 등 총 5가지를 선정했다.

먼저 집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홈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활성화되고 있고 집을 홈카페, 홈트레이닝룸으로 활용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한샘은 이번 발표회에서 거실, 침실, 부엌과 같이 주거공간의 고정적인 역할을 넘어 한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멀티 공간을 제안한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시작되면서 일과 생활을 분리하는 ‘홈오피스’ 인테리어도 급부상하고 있다. 한샘은 PC나 노트북 등을 편리하게 사용하면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꾸몄다.

IoT 기술로 가구, 가전이 조화를 이루는 ‘스마트 홈’도 주목 받고 있다. 한샘은 코로나 19로 더욱 앞당겨진 스마트 라이프를 지원할 수 있는 홈 인테리어를 제안한다. 단순히 가전 제품들을 채워 넣는 것이 아니라 집의 구조와 동선, 설비 등을 고려해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다. 또한 반려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관련 수요도 늘고 있다. 한샘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며 사용할 수 있는 ‘펫테리어(Peterior)’도 선보인다.

국내 노후주택의 증가함에 따라 손쉽게 집을 고칠 수 있는 ‘리모델링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높다. 한샘은 바닥재, 벽지, 창호, 조명, 가구, 패브릭, 소품, 가전에 이르기까지 패키지로 제안한다. 고객은 가족구성원과 평형대별로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할 수 있다. 한샘은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신혼 부부를 위한 59㎡, ▲초등자녀 3인 가족을 위한 110㎡ 2가지 모델하우스를 선보인다.

‘2020년 가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는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샘 닷컴’에 접속하면 2가지 홈스토리에 대한 영상과 컨텐츠를 볼 수 있다. 다양한 인테리어 스타일과 제품 정보, VR로 만든 ‘집꾸밈 사례’도 확인 가능하다.

한샘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 증가, 스마트홈의 발전, 재택 근무 확대, 반려인구의 증가 등 사회 변화에 맞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 인테리어의 역할”이라며 “최근 급속도로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집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컨텐츠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