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주재료로 집에서 간편하게 핼러윈 분위기 낼 수 있는 먹거리 선봬

CU 핼러윈 상품 시리즈. (사진 BGF리테일)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코로나19 이후 첫 핼러윈데이를 맞아 CU가 20일 핼러윈 홈파티 푸드 시리즈를 출시한다.

핼러윈데이는 미국에서 시작한 어린이 축제로 코스튬을 하고 이웃집에 사탕이나 초콜릿 등을 얻으러 다니는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펍, 놀이공원 등지에서 코스튬을 하고 파티나 페스티벌을 즐기는 문화가 형성돼 있다.

이번에 CU가 출시하는 핼러윈 홈파티 푸드 시리즈는 제철 채소이자 핼러윈데이 상징물인 호박을 주재료로 사용한 핼러윈 밀박스 2종(몬스터샌드, 고스트버거/각 4000원)과 단호박샌드(2700원), 단호박크림슈(1800원)로 구성됐다.

CU 핼러윈 밀박스는 먹물 식빵에 단호박 샐러드, 푸실리파스타, 햄, 청상추 등을 듬뿍 토핑한 몬스터샌드 밀박스와 먹물 번 사이에 매콤한 치킨 패티를 넣은 고스트버거 밀박스 두 종류로 출시된다. 두 상품 모두 빵 사이에 날카로운 이빨 모양을 낸 체다치즈를 토핑해 무시무시한 핼러윈 분위기를 더했고 사이드메뉴로 각각 콘치즈, 스마일감자를 함께 담아 푸짐함까지 챙겼다.

밀박스와 함께 출시되는 단호박샌드는 부드러운 단호박 크림과 달콤한 치즈 크림이 조화로운 맛을 내는 디저트형 샌드위치다. 핼러윈 디저트로 선보이는 단호박크림슈는 아이스크림처럼 살짝 얼려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그동안 CU는 매년 핼러윈데이 시즌 사탕, 초콜릿, 젤리 등을 대상으로 할인이나 증정 이벤트를 진행해 왔지만 핼러윈 홈파티 푸드를 대대적으로 출시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CU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갔지만 밀집 지역을 피하고 파티를 자제하자는 시민의식이 높아지면서 이번 핼러윈데이에는 가족끼리 간단한 홈파티로 핼러윈 분위기만 내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를 겨냥한 상품들을 기획했다.

조성욱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제철을 맞아 맛과 영양이 풍부한 호박을 활용해 맛은 물론 간단하게 핼러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2030세대의 새로운 놀이문화로 자리 잡은 핼러윈데이지만 올해에는 CU 시즌 상품들과 함께 집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홈파티로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CU는 이번 달 말까지 할리보골드바렌, 청포도캔디, 통아몬드캔디 등 약 20가지 인기 상품을 대상으로 +1 증정행사를 진행하며 버튼을 누르면 불빛이 반짝이는 핼러윈 LED 막대봉, 머리띠, 호박램프 등 귀여운 홈파티용품도 선보인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