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이어 두 번째 RTD 음료

오리온 닥터유 드링크 비타민. (사진 오리온)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오리온은 음료수 한 병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비타민 7종의 1일 영양성분기준치를 각각 100% 충족할 수 있는 ‘닥터유 드링크 비타민’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리온은 ‘RTD(Ready To Drink)’ 음료시리즈 2탄으로 비타민을 선택했다. 닥터유 드링크 비타민은 한 병 안에 B1, B2, B3(나이아신), B5(판토텐산), B6, C, E 등 7종 비타민 1일 영양성분기준치 100%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 B1은 탄수화물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하고 B2와 B3는 체내 에너지 생성에, 비타민 C는 결합조직 형성과 기능유지 및 철 흡수 등에 필요하다. 비타민 E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닥터유 드링크 비타민은 뛰어난 영양 외에도 망고퓨레, 망고농축액 등 리얼망고 15%를 담아 맛까지 함께 잡았다. 편의점 판매가 기준 1병당 2000원으로 가성비도 높였다. 오리온은 최근 주 52시간, 워라벨 및 집콕으로 인한 홈트레이닝 등 운동 및 자기관리 트렌드 확산 등에 힘입어 건강식품 라인업을 지속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첫 RTD 제품으로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을 출시한 바 있다. 영양이 우수한 ‘우유 단백질’을 사용해 18종 아미노산이 포함된 달걀 2개 분량 단백질 12g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은 헬스, 홈트레이닝, 필라테스, 요가, 러닝 등 자기관리를 목적으로 꾸준히 운동하는 소비자 공략에 성공하며 출시 4개월 만에 누적매출액 29억 원, 판매량 260만 개를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단백질 성분을 강화한 ‘닥터유 단백질바’를 출시해 1년 5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800만개를 돌파하는 등 단백질 함유 식품 시장을 선도 중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바 타입에 이어 드링크까지 닥터유의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오리온 제주용암수와 더불어 닥터유 드링크 등 음료사업을 그룹 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