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대표 이효율)이 2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주관으로 한국 거래소에서 열린 ‘2020년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식품기업 중 최초로 4년 연속 ESG 통합 A+등급을 획득하고 ESG 부문 최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풀무원 유원무 바른마음경영실장(가운데)이 수상식 후 풀무원 관계자들과 함께 상패와 꽃다발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풀무원이 비재무적 성과를 평가하는 2020년 ESG 평가에서 ‘ESG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28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주관으로 한국 거래소에서 열린 ‘2020년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식품기업 중 최초로 4년 연속 ESG 통합 A+등급을 획득하고 ESG 부문 최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해 받았던 ESG 우수기업상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ESG 종합 평가에서 풀무원은 환경 부문 A, 지배구조 부문 A+, 사회책임 부문 A+등급을 받았다.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2011년부터 매해 상장회사의 지속경영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ESG 평가를 진행해 왔다. 상장회사의 환경경영(E, Environmental), 사회책임경영(S, Social), 지배구조(G, Governance) 3개 부문 총 281개 핵심 평가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풀무원의 ESG 통합 A+등급 획득과 ESG 최우수기업상 수상에 대해 “우수한 환경성과 평가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업종 특성을 고려한 사회책임경영 활동을 이행하였으며, 이사회의 다양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유원무 풀무원 바른마음경영실장은 ”작년에 ESG 우수기업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풀무원은 ‘사람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LOHAS 기업’ 미션을 이루기 위해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적으로 ESG 요소를 반영하고 업계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풀무원은 ‘ESG 위원회’를 이사회 산하에 설치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ESG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사외 이사 3인으로 구성된 ESG 위원회는 ESG 중요 이슈를 파악하고 지속가능경영 전략·방향성을 점검,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이 같은 노력은 해외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지난해 다우존스가 평가하는 지속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풀무원은 전 세계 글로벌 식품 기업 116개 중 6위에 랭크됐다.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