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생애주기별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 ‘매일 헬스 뉴트리션(Maeil Health Nutrition)’이 신제품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를 출시했다. 셀렉스는 2018년에 출시된 단백질 성인 영양식이다.

이번 신제품은 100% 우유에서 추출한 세라마이드 성분을 함유했다. 국내 이너뷰티 시장은 콜라겐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세라마이드와 콜라겐을 함께 섭취하는 상품이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1조원이 넘는 세계 최대 이너뷰티 시장인 일본에서는 유제품 전문기업인 유키지루시유업과 메이지유업 등을 비롯해 음료제조사인 산토리, 아사히 등에서 콜라겐과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이너뷰티 제품이 이미 출시돼 있다.

매일유업은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100% 우유에서 추출한 세라마이드 성분을 함유한 셀렉스 상품을 개발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우리 피부 가장 바깥층의 표피층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 손실을 막아주는 '피부장벽' 역할을 한다”며 “표피층 세포간 지질의 35~40%를 차지하는 성분이 바로 ‘세라마이드’”라고 설명했다.

우유 속 세라마이드는 밀크세라마이드로 불린다. 밀크세라마이드는 우유 속 단 0.0003%에 불과해 귀한 성분이다. 매일유업은 유가공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100% 우유에서 밀크세라마이드를 추출했다. 매일유업은 예로부터 우유가 피부건강 비법으로 널리 사용되어 온 것에서 착안해 우유 속 보습인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밀크세라마이드 성분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밀크세라마이드에는 스핑고미엘린, 세레브로사이드, 강글리오사이드 등 세라마이드를 생성하는 다양한 성분들이 고르게 들어있는데 이중 스핑고미엘린이 우리 피부 속 세라마이드 전구체와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매일유업의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는 밀크세라마이드(600 mg)와 흡수율을 고려한 저분자 피쉬 콜라겐(1000 mg)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기에 콜라겐, 비타민C, 히알루론산, 엘라스틴이 추가돼 피부 안팎을 튼튼하게 만든다. 셀렉스 관계자는 "특히 피부 속 세라마이드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하는 30대부터는 콜라겐과 세라마이드를 함께 먹어서 관리해주면 좋다”고 조언했다.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