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와이저플래터’, ‘딱좋은부대찌개’ 맞춤형 안주 선보여

주류브랜드 컬래버레이션 간편요리 상품. (사진 GS리테일)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GS25에서 주류 유형에 따라 맞춤형 안주 상품을 출시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주류 브랜드 ‘버드와이저’, ‘딱좋은데이’와 함께 맥주, 소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안주를 엄선해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GS25 안주 상품 매출 데이터를 살펴보면 지난달까지 안주 카테고리 상품은 전년 대비 29.4%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GS25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외부 활동이 감소함에 따라 집에서 가볍게 음주를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GS25는 각 주류 업체 전문가들과 함께 약 3개월 간 주류별 가장 어울리는 안주를 선정해 상품화를 진행했다. 맞춤형 요리 안주는 메뉴 고민이 있는 소비자에게 최상의 추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버드와이저플래터’는 지난달 23일 EPL(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공식 후원사 ‘버드와이저’와 메뉴 및 디자인 선정을 협력해 축구를 보며 맥주를 마실 때 가장 잘 어울리는 메뉴로 선보였다.

그릴소시지, 미트볼, 웨지감자, 떠먹는 피자, 순살타코치킨 등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플래터 형태로 구성했고 상품 패키지에 축구 그라운드와 맥주 디자인을 추가해 시각적 즐거움도 제공한다. 가격은 4900원이며 현재 간편안주 카테고리에서 3위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이번 달 13일 선보인 주류 컬레버레이션 2탄 ‘딱좋은부대찌개’는 소주 브랜드 ‘딱좋은데이’와 협력해 소주 안주 맞춤형 상품으로 선보였다. 좋은데이 상품 개발팀 3명과 GS25 주류, 안주 상품 개발자 6명 등 총 9명이 모여 베스트 소주 안주 협의를 통해 부대찌개로 메뉴를 선정했다.

혼술족을 타깃으로 동봉된 소스를 뜨거운물과 넣고 전자레인지로 조리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고 햄2종, 후랑크 소시지, 라면사리, 베이크빈스, 치즈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했음에도 가격은 3900원으로 소비자 가심비까지 고려한 상품이다. 향후 ‘장수막걸리’와 협력을 통해 막걸리와 최적화된 맞춤형 안주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현 GS25 간편식품 담당 MD(상품개발자)는 “가장 대중적인 주류 소주, 맥주, 막걸리를 테마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안주를 제안하고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싶어 이번 상품들을 기획했다”며 “간편하지만 맛은 전문점 못지않은 GS25만의 차별화 안주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