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대표 황영근)가 내달 11일까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와 함께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18세가 되어 보호가 종료되는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한 캠페인이다.

기부 방식은 독특하다. 사랑의열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롯데하이마트 콘텐츠 조회수와 ‘좋아요’ 수에 따라 기부금을 마련한다.

사랑의열매는 공식 유튜브 채널 ‘오지랖(Oz.lab)’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CSR 활동 등을 릴레이로 소개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동영상 콘텐츠는 ‘롯데하이마트 미니멀라이프 주방템’이다. 유튜버 4명이 등장해 롯데하이마트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HIMADE)’ 소형 주방가전 시리즈 중 에어프라이어, 밥솥, 멀티그릴, 하이라이트팟을 활용해 ‘혼밥족’이 조리하기 좋은 음식을 만들며 레시피와 제품 사용 후기를 전한다.

롯데하이마트는 내달 11일까지 동영상 ‘조회수’ 1회당 100원을 적립하고 ‘좋아요’수가 일정 기준 이상이 되면 적립된 금액의 두 배를 기부금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만 18세가 되어 보호가 종료되는 청소년들이 첫 사회생활에 자립하는 데에 보탬이 되도록 지원한다. 산정된 기부금은 내달 말일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 행사뿐만 아니라 시청자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 기부 행사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하고 SNS(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를 통해 시청 인증하면, 이벤트 참여자 중 30명에게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한다. 당첨자는 내달 18일에 사랑의열매에서 SNS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기부 행사 동영상 콘텐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왕근 롯데하이마트 준법경영부문장은 “비대면 시대에 일반 대중들이 온라인으로 손쉽게 동참할 수 있는 기부 행사를 사랑의열매와 함께 준비했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해주시는 정성이 성인이 되어 자립해야 하는 보호종료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