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트렌드 속 소비자 니즈 반영…용량 늘리고 지퍼 부착

오리온 인기 스낵 3종 ‘대용량 지퍼백’ 이미지. (사진 오리온)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오리온은 꼬북칩, 포카칩, 오!감자 등 인기 스낵 3종 ‘대용량 지퍼백’ 제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대용량 지퍼백 제품은 기존 M 사이즈 대비 세 배 이상 용량을 늘리고 입구에 지퍼를 부착했다. 손쉽게 밀봉이 가능해 더욱 오래 제품의 바삭함을 유지할 수 것이 특징이다. 최근 소비자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온 가족이 오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과자’를 찾는 수요가 커진 점에 주목해 대용량 스낵 제품을 선보이기로 결정한 것.

특히 꼬북칩, 오!감자는 가성비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제품 대비 g당 가격을 낮춰 실속도 높였다.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는 ‘가족들과 나눠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지퍼백이라 바삭함이 더 오래 유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등의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오리온은 TPO(시간·장소·상황)별 소비자 니즈에 맞춰 스낵 포장단위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소비자 만족도 제고에 힘써왔다. ‘꼬북칩 미니팩’은 소포장 제품을 선호하는 1인 가구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고 ‘오!감자 미니별’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길쭉한 형태 패키지로 편리성을 더해 활동이 많은 1020세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리온#간식이필요해’ 시리즈 ‘입이 심심해’는 포카칩, 꼬북칩, 오징어땅콩 등 가장 인기 있는 스낵을 모아 캠핑·차박족 등에게 야외 활동 필수템으로 각광 받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대용량 지퍼백은 TPO별 소비자 니즈가 세분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이라며 “가성비와 편리성을 동시에 높인 제품인 만큼 다가오는 연말연시 부담 없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