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잔나비 2집 앨범 자켓 디자이너 ‘콰야’ 등 5인 작품 74점 전시

‘당신의 플레이리스트’ 포스터. (사진=KT&G 제공)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KT&G 상상마당 춘천은 오는 3월 26일부터 6월 6일까지 유명 아티스트들의 앨범 자켓을 포함한 작품들을 관람하고 음악도 함께 들어볼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전시회 ‘당신의 플레이리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명 가수 앨범 자켓 제작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해당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곡한 자신만의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작품 옆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작품 세계를 좀 더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전시는 상상마당 춘천 인스타그램과 상상마당 유튜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플레이리스트에는 총 5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인기밴드 잔나비의 2집 앨범자켓을 디자인한 ‘콰야’, 유승우와 청하 등의 앨범자켓을 담당했던 그래픽 디자이너 ‘로지킴’, BTS(방탄소년단) 랩퍼 RM의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을 담당했던 일러스터 ‘윤재안’이 대표 작품을 전시한다. 또 최근 독립출판계에서 주목받는 작가 ‘서효인’과 ‘카세트노벨’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KT&G 상상마당 춘천은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해 춘천에 거주하는 디자이너 4명을 선정, 그들의 작품을 유명 아티스트들 작품과 함께 전시하는 기회도 선사한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이번 전시는 대중들에게 음악 감상의 새로운 방법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춘천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