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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안의 건강노트]기 살려주는 힐링푸드 10가지

코로나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사람들 얼굴이 밝지 못하다. 걱정과 불안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잠도 잘 안 오고, 기운이 쑥 빠져있지는 않은지 가족들의 상태를 체크 해보아야 할 시점이다. 이럴 때,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 ‘기 살려주는 힐링푸드’를 활용해보자.

우울할 때, 라벤더(lavender)

라벤더의 리날로올, 리날릴아세테이드 성분은 심신을 진정시키고 신진대사를 좋아지게 하는 효능이 있어서 스트레스와 긴장, 신경성 두통, 불안, 불면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잠이 오지 않을 때 목욕물에 라벤더 오일을 몇 방울 섞어 목욕을 하고 나면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가 지끈거리는 통증이 있을 때는 라벤더 오일 냄새를 맡으면 효과가 있다.

골치 아플 때, 카모마일

카모마일의 아피제닌 성분은 항산화 효능이 있으며, 불면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한 정신적인 안정에도 효과가 있어서, 불안 초조 긴장 우울감 있을 때, 카모마일로 차를 끓여 마시면 마음이 금방 진정되고 깊은 잠을 잘 수가 있다. 카모마일은 국화과 식물이고, 한의에서는 국화를 말려 ‘감국’이라는 한약재로 사용하는데, 스트레스성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 처방하고 있다.

불안 초조할 때, 감자

감자는 성질이 서늘해서 예전에는 화상이나 자외선에 그을린 피부에 감자 갈은 것을 붙여서 피부의 열기를 식히는데 사용하기도 했다. 감자는 외용으로만 약효가 있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로 마음 속에 울화가 쌓여 생긴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 감자는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부신피질 호르몬을 활성화 시켜주는 효능이 있어서 불안, 초조, 우울감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좋다.

피곤하고 지칠 때, 호두

중국에서는 피로하기 쉽고 기운이 없을 때 몸 안에 부족한 양기를 보충하는 '조양약(助陽藥)'을 처방해서 먹는데 그 재료 중에 호두가 포함되어 있다. 호두는 불면증이나 노이로제에도 효과가 있어서 정신불안증을 해소시켜준다. 하루에 호두 2알 정도씩만 먹으면 우울했던 마음이 편안해진다.

우울하고 기운 없을 때, 시금치

시금치의 엽산 성분은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체내에 엽산이 부족해지면 뇌에서 기분을 즐겁게 해주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라토닌 생산이 줄어들어서 불면증이 불안증세가 나타나게 되기 때문이다. 우울증 역시 엽산이 부족해지면 심해지므로 시금치는 우울증 치료에 좋은 약이 된다.

감정기복 심할 때, 바나나

바나나에는 칼륨 성분이 많아,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며, 세로토닌 생성에 도움을 주는 트립토판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심리적인 안정을 준다. 아미노산, 마그네슘 성분으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 몸에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면 불안, 초조, 우울, 심한 감정 기복이 생길 수 있는데, 바나나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해서 안정적인 감정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가슴이 답답할 때, 상추

상추 잎이나 줄기에는 쓴맛을 내는 우윳빛 즙액이 들어있다. 이것은 락투세린(Lactucerin)과 락투신(Lactucin)성분으로 진통, 최면 효과가 있어서 상추에 밥을 싸서 먹으면 잠이 잘 온다. 상추는 가슴에 막힌 기운을 풀어서 머리를 맑게 하므로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하거나 사소한 일에도 마음이 상해서 머리가 아프고 불안한 사람이 예민해진 신경을 편안하게 다스릴 때 먹으면 좋다.

혈압 오를 때, 샐러리

샐러리는 혈압을 내리고 피를 맑게 하며 이뇨. 진정 작용을 하여 신경을 안정시킨다. 샐러리의 독특한 향은 프탈라이드(phthalide)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은 식욕 증진, 정신 안정, 두통 경감에 도움을 준다. 또한 혈관이 단단해지는 것을 막고 혈관벽을 부드럽게 유지해주므로 혈액 순환을 좋아지기 때문에 혈압이 높거나 얼굴이 붉고 열이 많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심장이 두근거릴 때, 오미자

오미자는 심장을 강화하고 면역력을 높여 주며 기와 혈을 보강해주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체력이 약해진 수험생에게 좋다. 그리고 불안해서 심장이 자꾸 두근거리는 사람, 불안해서 잠들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도움된다.

신경이 날카로울 때, 두릅

두릅에는 비타민 C와 B1 이외에 신경을 안정시키는 칼슘이 많이 들어 있어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불안, 초조감을 없애주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신경쇠약이나 우울증을 없애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두릅을 먹을 때는 두릅줄기나 뿌리로 생즙을 내어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두릅순에서 나는 독특한 향은 정유 성분인데,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활력을 준다.



● 정이안 한의학 박사 프로필

한의학박사, 정이안한의원 원장이며, 자율신경연구소 원장이고, 동국대학교 외래교수이다. 저서로 생활습관만 바꿨을 뿐인데, 직장인건강 한방에 답이 있다, 몸에 좋은 색깔음식 50 등 다수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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