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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 세상] 밤을 잊은 "대~한민국"


::: 주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 :::

1. 원티드 서재호 사망
2. 물뽕
3. 고구려사 패러디
4. 올림픽 축구
5. 친일 송병준 아들
6. 프란체스카 피치니니
7. 히키코모리
8. 안산영어마을
9. 스쿠터족
10. 에스보드





○…물뽕 - 물에 뽕을 탔대나, 뽕에 물을 탔대나, 여하튼 이름도 요상한 ‘물뽕’이 인기다. 단숨에 급상승 인기 검색어 2위에 랭크됐다. 이 인기의 뒷얘기를 보면 과연 1위감. 그 감동을 다시 보시겠다. 起 - 김모(25)씨가 여자를 흥분시키는 특효약이라며 ‘액상 마약’과 수면제 판매광고를 냄. 承 - ‘여자가 이걸 마시면 30분 안에 흥분하고 만사 OK’라는 선전 문구에 증권사 직원 정(31)음흉씨 물뽕인가 뽕물인가를 구입. 이와 동시에 취업난에 시달리던 한 이(26ㆍ여)태백씨 자살을 목적으로 수면제 대량구매. 轉 - 이들이 구입한 물뽕은 콘택트렌즈 세척제로 쓰이는 식염수, 수면제는 칼슘보충제인 오스칼로 각각 판명. 結 – 이태백씨 죽지는 않고 설사로 일주일간 죽을 고생. 정음흉씨 ‘작업’은 작업대로 실패하고 구속(식염수라 하더라도 물뽕으로 알고 샀으므로). 가짜약 판매한 김씨 사기혐의 구속. 이상 엉큼男 울리고 비관女 살린 사기꾼 김씨 이야기. 끝.

○…올림픽축구 - 지난 8월 12일과 8월 15일 낮에 꾸벅꾸벅 조는 사람들을 부쩍 많이 보이지 않으셨나요? 이유가 있답니다. 모두 새벽에 올림픽 축구 경기가 있었던 날이죠.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지만 그래도 다들 싱글벙글입니다. 여기도 이유가 다 있답니다. 유로 2004 우승국인 그리스와의 경기서는 비기고 멕시고콰의 경기서는 이겼거든요. 그래서 8강 진출에도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빨간 불이 켜진 데가 있다구요? 아, 그렇습니다.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났던 분들 도루묵 되고, 직장인들 밤낮이 바뀌어 '올빼미족' 혹은 '올림픽 폐인' 됐습니다. 이번 올림픽이 끝나야 다들 정신 차릴 것 같습니다.


입력시간 : 2004-08-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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