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대책 비웃은 디지털 커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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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교원 양성 체제
(순위제공 엠파스)

▲ 수능 부정

정말 부정하고 싶은 사건, 수능 부정. 단군 건국 이래 최대의 시험 부정 행위 사건이 발생해 대한민국의 주말을 들썩거리게 했다.

문자 메시지를 곧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바(Bar)타입의 뚜껑 없는 휴대전화기 40여대를 구입해 각자 잘하는 과목 답안을 송신하고, 취약 과목은 다른 학생들로부터 수신하는 등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치팅(커닝)이 대규모로 이뤄졌다고. “답이 문자로 올 건데, 시험 문제가 눈에 들어 오겠어요?”

그래서 치팅에 가담했던 학생들 대부분이 시험은 시험대로 망치고 인생은 인생대로 망치게 됐다고. 부정 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학생만도 100여명, 학부모들도 개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충격을 더 하고 있다. 배우는 녀석들이 그 동안 헛 공부했네, 헛 공부했어.

▲ 현금 영수증

5,000원 이상의 상품 구매나 서비스를 이용한 뒤 현금 결제를 해도 영수증 발급과 동시에 현금 결제 내역이 내년 1월 부터

국세청으로 통보된다. 이로써 근로자들은 연말 정산 때 세금 부담을 조금 더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국세청이 정확한 자영업자 소득 파악과 공평한 세금 부과를 위해 도입하게 됐다는 현금 영수증제에 대해 궁금해 하는 네티즌들의 많았다. 현금 결제시, 자신의 신용 정보가 담긴 신용 카드나 캐시백 카드를 함께 제시해야 한다.

▲ 공인중개사 시험

11월 14일 시행된 15회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 5,000명이 재시험을 요구하고 나섰다. 공인중개사 시험이 난이도 조절에 실패,

너무 어렵게 나왔다는 주장과 시험 학원에서 가르친 문제 5개가 그대로 나왔다는 게 그 이유. 재시험을 치르든지, 합격선을 낮춰 불합격자를 구제해야 하는 목소리가 비등하고 있다. 어떤 처방이 나올지.

입력시간 : 2004-11-23 15:20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