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닷지 수석부사장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에 이어 내년 하반기 닛산(Nissan) 브랜드로 한국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겠습니다.”

닛산자동차 일반해외시장 총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콜린 닷지 수석부사장이 최근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닛산 브랜드의 한국 진출과 그에 따른 한국닛산의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는 등 한국 자동차 시장을 직접 챙기는 열의를 보였다.

닷지 수석부사장은 닛산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진출시키는 배경과 관련, “인피니티 브랜드가 한국에 진출한 지 불과 2년여만에 놀라울 만한 성과를 보이며 한국 수입차 시장의 대표적인 럭셔리 수입차 브랜드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했다”며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한국시장의 변화에 따라 프리미엄 브랜드인 ‘닛산’을 투입할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닛산은 새로운 브랜드에 민감하고 자동차에 대한 높은 안목을 가진 한국 소비자들에게 디자인과 서비스, 품질, 가격 등 모든 면에서 만족감을 줄 것”이라며 “수년 내에 닛산은 한국에서 최고의 수입차 브랜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닛산은 닛산 브랜드를 판매하는 딜러(공식판매 및 서비스 대행업체)망을 인피니티 브랜드와는 별도로 구축하기 위해 곧바로 딜러 선정 작업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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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식기자 park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