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바로 코 앞으로 다가왔다. 학부모와 학생 모두 초긴장 상태일 것이다.

그동안 노력한 모든 것을 쏟아 내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실력을 맘껏 발휘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수능 디데이(D-day) 성공전략에 대해 알아보자.

■ 수능 전까지의 생활패턴

수능 당일에 최고의 컨디션을 내기 위해서는 수능 전 생활패턴도 중요하다.

수능 2~3일 전부터는 밤 12시 전에 반드시 취침을 하고 기상 시간도 수능 당일에 맞추도록 한다. 컨디션을 오전에 최상으로 만들어야 최고의 성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잠이 오지 않을 경우 PMP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자기 전 영어듣기를 슬립기능으로 켜놓으면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음식은 평소에 먹던 식단대로

수능 며칠 전부터는 군것질도 자제하도록 한다.

자칫 배탈이라도 난다면 그 동안의 노력한 시간들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수능 전날 저녁은 과식하지 말고 수능 당일 아침에는 평소에 먹던 식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하며, 수능 당일 점심에 먹을 도시락도 평소 즐겨 먹던 음식을 준비해 가거나 외부에서 음식을 사가지고 갈 경우(죽, 도시락 등) 며칠 전에 미리 먹어보도록 한다. 수능 당일은 매우 긴장된 상태이기 때문에 자극적인 음식은 몸에 좋지 않을 수 있다.

■ 시간조절에 유념하라.

문제를 풀기 전 굳이 1번부터 차례대로 풀지 않아도 된다. 어려운 문제들은 체크하고 넘어가며 눈에 쉽게 들어오는 쉬운 문제부터 빨리 풀어내도록 한다. 시간이 부족해 급한 마음으로 풀게 되면 아는 문제 조차 실수를 하게 될 수 있다.

■ 답은 맞춰보지 마라.

특히 1교시 언어영역이 끝난 후 답안을 맞춰보는 학생들이 있으나 절대 답은 맞춰보지 않도록 한다. 답을 맞춰볼 때 주로 애매한 문제들의 답을 맞춰보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만일 틀렸을 경우 자신감이 매우 떨어질 수 있으며 2교시에도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 4교시 전 다시 긴장감을 가져라.

4교시는 탐구영역이다. 탐구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서는 한 문제로 등급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때쯤이면 많은 학생들이 지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4교시 전에 다시 한번 긴장감을 갖도록 하자. 탐구영역 한 문제가 대학의 레벨을 결정지을 수도 있다.

■ 자신이 체크한 답은 반드시 알아두자.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시험을 본 문제지는 가지고 나올 수 없다. 하지만 자신이 체크한 답은 반드시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입시는 정보전이다.

자신이 가채점 한 결과가 정확할수록 그 결과를 토대로 수시2-2 지원이나 정시 지원전략을 준비하는데 용이하다. 문제를 최대한 집중해서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으나 자신이 체크한 답 또한 기억해 두면 다른 수험생들보다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데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음을 염두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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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귀성 입시전략 연구소장 www.ipsi81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