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학생부이며, 학생부의 평가기준은 고등학교 1학년 내신부터 포함되기 때문이다. 특히 예비 고3 수험생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번 시간에는 현 예비 고3 수험생들이 2009학년도 입시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필수 요소를 살펴본다.
1. 고등학교 마지막 겨울방학이 입시의 시작이다.
고3의 겨울방학은 없다. 그 때는 모든 것을 마무리 하고 있을 시점이다. 고등학교2학년 겨울방학이 고등학교 생활의 마지막 겨울방학인 셈이다. 하지만 이 겨울방학이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고3 수험생이 되면 공부할 시간조차 부족하다. 3월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볼 때까지 숨가쁘게 지나간다. 자신을 뒤돌아 보며 부족한 공부를 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이번 겨울을 어떻게 나느냐에 따라 1년 간의 수험생활이 결정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2. 자신을 진단하는 과정은 필수이다.
지원시기에 따라 대학입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수시와 정시! 대부분 수험생들은 수시와 정시지원에 대한 계획을 미리 준비하지 못하고 모의고사 결과에 따라 또는 수시 모집기간이 임박했을 때 너무도 즉흥적으로 수시지원을 결정하는 경향이 크다. 즉흥적으로 지원하는 사람보다 미리 준비하고 계획하는 수험생이 더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렇다면 수시와 정시의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목표 대학과 목표 학과를 정한다. 자신의 한계를 두지 말고 목표를 확고히 세워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자신의 내신을 객관적으로 점검한다. 현재 내신성적으로 수시 지원 시 목표대학으로의 지원이 가능 할 것인지 미리 점검하고 조언을 구해보도록 한다. 부족한 것이 있다면 어떻게 보완해 나갈 것인가 고민하고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모의고사를 분석한다. 모의고사의 성적뿐 아니라 각 모의고사마다 틀렸던 문항에 대한 분석, 취약한 유형 분석 등을 총괄적으로 점검하여 앞으로 학습 방향을 잡아보도록 한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통해 대학별 고사를 미리 시작할 것인지,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기 전 부족한 기본을 확실히 쌓을 것인지 또한 각 영역별 학습계획 등이 결정된다. 수시와 정시 중 하나만 생각해서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단, 수시와 정시 중 어디에 더 비중을 두고 준비할 것인지를 정하고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
3. 입시정보에 항상 열려있어야 한다.
입시는 정보전이다.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계획해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입시의 흐름에 맞춰 흔들림 없이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다. 뉴스에서 보도되는 내용, 교육기관에서 발표되는 자료, 각 입시기관 전문가들이 분석하는 모든 정보를 꼼꼼히 체크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2009학년도 입시는 이미 시작됐다! 이제는 걸어서는 안 된다. 뛰어야 한다. 아니 날아야 한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적극적인 자세로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준비한다면 모든 수험생들이 2009학년도 입시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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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귀성 입시전력 연구소장 www. ipsi81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