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인물] 배용준↑ 장성익↓


▲ '욘사마' 일본 최고 유행어로 선정

아사히 신문은 11월 17일 ‘욘사마’를 일본 최고의 유행어로 선정했다. 또 배용준이 서울 용산에 있는 한 극장에서 19일 손바닥 도장을 찍는 행사에 출연한 뒤, 20일부터는 잠실에서 열리는 사진전에 나온다고 보도에 일본팬들의 움직임이 그야말로 가관이다.

도쿄∼서울 항공편 좌석은 금세 만원 사례. 만원인 곳은 또 있다. 서울서 열리고 있는 배용준 사진전장 역시 그들로 인해 전시장 인근은 극심한 혼란을 연출. 이 정도가 되고 보니, 배용준이라는 본명이 오히려 어색할 지경.

▲ 막 내린 벤처 신화

‘3R’의 대표 장성익(37)이 구속, 벤처 신화의 막을 내렸다. 치솟았던 주식의 거품이 빠지자 기업 인수 합병에 나선 것이 화근. 기업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4개의 ‘페이퍼 컴퍼니(가상 회사)’를 차린 뒤, 이들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은행 대출이나 사채를 얻었는데 이 때 3R의 예금과 자사주 등을 담보로 빼돌렸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그는 28세의 나이에 서울대 역사상 최연소 박사에 이름을 올렸던 장본인. 당시로서는 이름조차 생경했던 ‘벤처 기업’을 창업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입력시간 : 2004-11-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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