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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모·김용희·고효석 씨, 2006 한국 최고 '소믈리에' 뽑혀




“올해 한국 최고의 소믈리에로 인정받게 돼 기쁩니다.”

김용희(34), 고효석(28) 전현모(36)씨(사진 왼쪽부터). 프랑스 농수산부 국립 포도주 사무국(VINIFLHOR)이 주최하고 소펙사(SOPEXAㆍ프랑스 농식품진흥공사) 주관으로 최근 열린 제5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입상자들이다.

소믈리에 (Sommelier)란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모든 음료를 책임지는 전문가. 와인 선정과 리스트 작성, 보관과 관리를 책임지면서 손님에게 와인을 추천하거나 주문 받은 와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최적의 상태에서 시음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총괄하는 직업이다.

지난 4월부터 필기와 실기로 치러진 테스트에서 이들은 150여 명의 경쟁자들을 당당히 물리쳤다.

지난 대회에는 없었던 2차 예선은 부르고뉴 포도주 협회 전문가가 직접 내한,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블라인드 테스팅과 디켄팅(마시기 전 침전물을 제거하는 과정)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최종 결선에서는 와인과 음식과의 조화, 와인 추천하기, 디켄팅 테스트를 거쳤다.

“5위 안에만 들면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나무와 벽돌’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는 전 씨는 현재 대전 우송대 관광경영학과 강사로 출강하고 있으며 훗날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3위에 오른 쉐조이의 소믈리에 김씨는 “목표가 1등이라 생각했는데 준비를 완벽히 못한 것 같다”며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음식과 와인 매칭이 가장 어려웠다는 그는 와인전문가의 길을 걸을 계획.

4위를 차지한 고 씨(나오스노바 소믈리에)는 “준비가 미비했지만 입상해 기쁘고 후련하다”며 “손님에게 자신감 있고 더 친근히 다가갈 수 있는 소믈리에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2주간 프랑스 보르도, 꼬뜨 뒤론, 알자스 지방을 방문하고 최고 소믈리에들만이 누릴 수 있는 전문가 맞춤 프랑스 와이너리 투어 기회를 얻게 된다.



입력시간 : 2006/07/05 14:44




박원식 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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