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부모·자식이 사랑할 때 놓쳐 긴 세월 방황하는 일 없어야"
전업주부 작가 이춘해 씨, 소설 작품 드라마化 화제

“부모와 자식 간에 사랑할 때를 놓쳐 긴 세월 방황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소설을 썼습니다.”

전업주부가 쓴 소설이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방송 드라마로도 만들어진다.

이춘해 씨의 장편소설 ‘가슴에 핀 꽃’.

“유년의 상처가 깊어지면 한(恨)이 됩니다. 그 한이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기까지 얼마나 많은 눈물이 필요했을까요?” 이 씨는 소설에서 엄마에게 버림받은 딸의 긴 여정과 딸을 버린 엄마의 한(恨)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과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을 그리고 있다.

‘엄마에게 많은 학대를 받으며 자라온 영신은 엄마의 불륜을 목격하게 되면서 결혼마저 거부하며 살아왔다. 그런 그녀가 한 남자의 숭고한 사랑에 감복해 저주의 끈을 끊고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게 된다. (···) 친권포기 각서까지 써주었던 엄마 순임은 영신이 미국으로 입양된 뒤 발목을 잘라내는 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엄마의 위치를 깨닫게 된다. 그늘진 곳을 찾아다니며 회한의 세월을 보내다 임종 전에 성공한 딸을 봄으로써 가슴 속 깊이 응어리진 한(恨)을 다소나마 풀게 된다’. 대강의 소설 줄거리다.

전남 해남 출신인 이 씨는 조선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한때 교직생활을 했다. 3년 전에도 첫 소설 ‘나의 날개로 날고 싶다’를 출간, 불륜에 대해 질타하기도 했다.

감칠 맛 나는 전라도 사투리로 얘기들을 풀어나간 그는 “TV드라마도 소설처럼 인간의 정체성과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작품으로 제작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입력시간 : 2006/12/12 15:39




박원식 기자 parky@hk.co.kr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카카오
배너
2019년 12월 제2806호
  • 이전 보기 배경
    • 2019년 12월 제2806호
    • 2019년 12월 제2805호
    • 2019년 11월 제2804호
    • 2019년 11월 제2803호
    • 2019년 11월 제2802호
    • 2019년 11월 제2801호
    • 2019년 10월 제2800호
    • 2019년 10월 제2799호
    • 2019년 10월 제2798호
    • 2019년 10월 제2797호
  • 이전 보기 배경
저번주 발행호 다음주 발행호
  • 지면보기
  • 구독안내
  • 광고문의
  • * 지면문의
    전화 : 02-6388-8088
    팩스 : 02-2261-3303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9 드림타워 10층

    * 온라인 광고
    전화 : 02-6388-8019
    팩스 : 02-2261-3303
    메일 : adinfo@hankooki.com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9 드림타워 10층

많이 본 기사

주간한국 유튜브 채널

서진의 여행 에세이

인천 정서진 인천 정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