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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깐깐한 車소비자들 다시 만나 긴장"
율리흐 워커 다임러크라이슬러 동북아시아 회장



“예전에는 일본인들이 가장 까다로운 고객이었는데 이제는 한국 소비자들이 그 자리를 이어받은 것 같습니다.”

지난해 말 다임러크라이슬러 동북아시아 회장에 부임한 율리흐 워커가 최근 한국 시장을 둘러봤다. 다임러크라이슬러 그룹은 국내에서 메르세데스-벤츠, 크라이슬러, 짚, 닷지 브랜드의 승용차 및 상용차를 판매하고 있는 세계 3위의 자동차 회사.

아시아 지역에서 근무해 본 경험이 풍부한 그는 “다시 아시아 시장으로 되돌아와 기쁘다”며 “우호적이고 친근하게 느꼈던 한국시장의 성장이 무척 인상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978년 다임러-벤츠에 입사해 생산과 제품기획, 세일즈 및 마케팅 업무 등을 두루 섭렵한 그는 한때 미쓰비시 자동차 그룹에도 몸담았다.

다임러크라이슬러 그룹은 한국,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 동북아 지역에서 지난해 4만4,5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 중 한국에서 1만133대를 팔아 단일지역으로 1만대 판매를 넘기는 중요 시장으로 키웠다.

“한번의 성공에 그치려 하지 않습니다. 항상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는 것이 본사의 경영 철학입니다.” 특히 한국 수입차 시장은 매년 마켓리더가 뒤바뀔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그도 인식하고 있다.

“럭셔리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제품군으로 새 소비자층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그는 최근 선보인 디젤승용차 E220 CDI와 ML280 CDI에 이어 신세대 라이프 스타일 모델인 B클래스 모델의 벤츠를 올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입력시간 : 2007/01/23 15:35




박원식 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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