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포도주 사무국이 주최한 대회서 유영진 씨 등 입상

2007년 한국을 대표하는 소믈리에들이 선정됐다.

유영진(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델 비노) 고효석(나오스 노바) 박은애(트라이베카) 상민규(까사 델 비노) 윤달선(W서울 워커힐호텔 Woo Bar)씨 등 5명(사진 왼쪽부터).

이들은 최근 프랑스 농수산부 국립 포도주사무국 주최, 소펙사(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 주관으로 치러진 제6회 한국소믈리에대회 최종 결선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200여명이 출전해 열띤 경합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 이들은 치열한 예선 경쟁을 뚫고 올라온 수준급 소믈리에 8명 가운데서 최후의 승자로 선택됐다.

시험과목은 △블라인드 테이스팅 △와인과 음식과의 조화, 음식과 와인 추천하기 △디캔팅 및 와인 서비스 등으로 실기와 함께 필기도 함께 치러졌다. 결선에서는 1, 2차 예선에 비해 보다 정교하고 종합적인 소믈리에의 실력을 평가 받았다.

1위에 오른 유영진씨는 “준비가 부족해 큰 기대를 안 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다른 이들도 다음에 더 좋은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 입상자 5명에게는 프랑스 농수산부가 발급하는 인정서가 수여되고 프랑스 보르도, 프로방스 및 알자스 와이너리 현지 연수 및 보르도 와인 학교 교육 후 수료증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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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식 기자 park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