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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국대사 부인들 자선모금 나서
'퍼레이드 오브 네이션즈 2008' 행사 22일 개최



왼쪽부터 타티아나 루세츠카야 주한 벨라루스 대사 부인, 팀스트롱 뉴질랜드 대사 남편, 루드밀라 펜 우즈베키스탄 대사부인, 아이다 알마이나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부인, 마그달레나 테딘 우리부루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 부인.

“우리들의 행사를 널리 알려 주세요. 힘든 이웃들을 위해 대사관 쪽에서도 노력하고 있지만 많은 한국인들의 성원과 관심이 더더욱 필요합니다.”

한국에서 근무하는 외국 대사 부인들이 국내 불우 이웃들을 돕기 위해 올 해도 발을 벗고 나선다. 해 마다 열고 있는 ‘퍼레이드 오브 네이션즈’ 행사를 통해서다.

‘퍼레이드 오브 네이션즈’(Perade of nations)는 주한 외교관 부인들이 앞장서 주최하고 있는 연례 자선 기금 마련 행사.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 전액은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이웃들을 위해 쓰여진다. 국내 외교가 안주인들이 한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벌이는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올 해 행사는 2005년에 이어 4회 째로 22일 저녁 그랜드 하야트호텔에서 갈라 디너와 함께 진행된다. 해 마다 국내 거주 기간이 가장 긴 대사 부인이 조직위 단장직을 맡는데 올 해는 우즈베키스탄의 루드밀라 펜 대사 부인이 단장이 됐다.

펜 단장과 함께 올 해는 아이다 알마이나 주한 아랍에미레이트 대사 부인, 타티아나 루세츠카야 주한 벨라루스 대사 부인, 마그달레나 테딘 우리부루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 부인 등이 주도적으로 행사를 이끌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국내외 예술인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밀리언 셀러 기록을 갖고 있는 뉴에이지 싱어이자 캐나다 대사 부인인 다다와씨를 비롯, 한국 유명 가수, 러시아 댄서와 싱어, 풀루트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벌어지는 것.

또 버쉬바우 주한 미대사도 드럼 연주로, 제인 쿰스 뉴질랜드 대사의 남편인 재즈싱어 팀 스트롱씨도 재즈 공연으로 무대를 수놓는다. 사회는 CNN서울지국의 손지애씨가 맡을 예정.

해마다 그렇듯 이 행사에는 주한 대사관 내외가 거의 빠짐없이 참가한다. 참석자의 50~70%가 대사관과 외교 관계자들로 채워질 정도로 외교가의 관심도 높다. 지난 해에는 모두 35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를 통해 조성되는 모금액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첫 해인 2005년에는 3,200만원의 성금이 모였는데 2006년에는 4,000만원, 지난 해에는 무려 9.500만여원으로 급증했다. 성금은 여러 사회봉사단체에 전달되는데 지난 해에는 목포의 명도복지관 등 4개 복지 단체에 성금이 나눠졌다.

특히 행사에서는 하야트 호텔 숙박권 등 각종 상품들에 대한 경매 행사도 이뤄진다. 모두 한국의 불우 이웃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의 한 방안이다. “아주 좋은 비싼 것들도 많습니다. 경매에 많이 참여해 주세요.” 아이다 알마이나 주한 아랍에미레이트 대사 부인은 “성금 모금을 위해 경매 참여 만이 아닌 경매 물품 기증도 행사에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행사의 목적은 단 하나 자선입니다. 비록 우리는 외국인이지만 문화와 행사를 통해 한국 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것이지요.” 이들은 “작은 보탬이지만 한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문의 벨로루시 대사관 belarea@rambler.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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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8/05/13 15:19




글ㆍ사진 박원식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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