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대권 꿈을 꾸는 용(龍)들의 세모으기 물밑 싸움도 벌써부터 치열하다. 농민들은 들판에서 곡식을 추수하는 데 바쁘지만 용들은 지금 민생 현장 속에서 민심을 추수하는 데 눈코 뜰 새 없다.
이에 따라 대선주자들의 지지율도 출렁거리고 있다. 더구나 한가위 연휴는 백화제방식 정담(政談)이 펼쳐져 여론의 향배를 가르는 중요한 갈림길. 대선 레이스는 아직 탐색전이지만 용들은 한 톨이라도 민심을 더 수확하려고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 순서로 용들의 현재 행보와 앞으로의 전략을 점검해본다.
박종진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