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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내주 방중… 취재진은 '대통령급'

朴대통령 伊방문 동행취재 언론사보다 딱 1곳 적은 34곳
국감 때문에 황산 방문 취소… 당초 일정보다 하루 줄여
[김종민 기자] 김무성(사진) 새누리당 대표가 13일부터 3박4일간 중국 공산당의 공식 초청으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공식방문한다. 대규모 의원단과 취재진도 동행하는 방문이다. 대권을 향한 김 대표의 보폭이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김 대표는 이번 방중 길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을 추진 중이고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는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국정감사 기간에 방중하는 것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도 일부 있지만 김 대표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면담 성사와 실질적인 성과 도출 여부에 따라 이번 방중의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김 대표가 시 주석과의 면담이 성사된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동행취재하는 기자단 규모를 살펴보면 34개사로 오는 14일 이탈리아를 공식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취재하는 언론사 35곳보다 딱 1곳이 적은 수준이다. 여당 대표의 외국 방문에 이토록 취재진이 몰린 것도 이례적이다. 김 대표의 방중을 단지 여당 대표 자격뿐만 아니라 차기 대권 후보로서의 행보로 유력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김 대표 측은 이날 당초 중국 측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황산 방문에 응했으나 국감이 진행 중인 상황을 "의도치 않게 적절성 문제가 거론될 수 있어 고려해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닷새간 잡혀 있던 일정에서 황산 방문이 제외되면서 나흘로 축소된 것이다.

한편 이번 중국 방문단은 총 63명으로 김 대표를 포함해 정갑윤·이병석 전 국회부의장,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 이재오 의원, 김학용 대표비서실장, 김세연 전 제1사무부총장, 박인숙 원내부대표, 박대출 대변인, 조원진·김종훈·이에리사 의원 등 12명이 공식 대표단이다. 이와 함께 실무진 9명과 34개 언론사 수행기자단 42명이 동행한다.

김 대표는 대규모 방중단 구성에 대해 "이재오 의원은 한중의원외교협회장을 맡고 있고 (친박으로 분류되는) 조원진 의원은 중국통"이라며 "필수 인원이다"고 밝히며 정치권 일각서 제기되는 '친박-비박 갈등' 같은 잘못된 해석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 측은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이 동행하는 이유도 시 주석이 중국의 반부패 운동을 이끌고 있다는 점을 꼽았으며 김 대표 역시 방중을 앞두고 반부패 문제를 집중 공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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