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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비선실세 의혹에 박 대통령 지지율도 '뚝'

긍정평가 42%로 2%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3% 오른 48%
특히 무당층서 긍정 19%·부정 64%로 부정적 평가 비중 늘어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 41% 새정치연합 22%
  • 사진=청와대 제공
[김종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 받고 있는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과 문건 유출 파문으로 인해 민심도 차가워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능력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42%는 긍정 평가했고 48%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5일 밝혔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해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6%포인트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직무 부정률이 긍정률을 5%포인트 이상 앞선 것은 7·30 재보궐 선거 이후 처음이다. 그 이전에는 총리 후보 인사 문제가 불거졌던 6월 셋째 주부터 7월 둘째 주까지, 그리고 세월호 참사 100일 즈음이던 7월 하순에 부정-긍정률 격차가 5%포인트를 넘었으며 특히 7월 넷째 주에는 취임 이후 긍정률 최저치 40%, 부정률 최고치 50%를 기록한 바 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의 78%는 '잘하고 있다'고 봤으나, 새정치연합 지지층의 77%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19%, 부정 64%). 지난주 대비 무당층에서는 긍정률이 5%포인트 하락하고 부정률은 9%포인트 상승해 상대적으로 변화폭이 컸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들은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소통 미흡'(14%), '경제 정책'(11%), '공약 실천 미흡/입장 변경'(11%),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9%), '복지/서민 정책 미흡'(9%), '인사 문제'(8%) 등을 지적했다. 소수 응답으로 '청와대/정윤회 문건 파문' (1%)이 직접 언급된 점이 두드러졌다. 한국갤럽은 "이들은 모두 연관된 내용으로 볼 수 있으며, 이번 주 대통령 직무 평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된 듯하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41%, 새정치연합 22%, 정의당 3%, 통합진보당 2%로 새누리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새정치연합은 1%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며 응답률은 17%(총 통화 6,070명 중 1,003명 응답 완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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