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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국민 절반 "국정개입 의혹 일부는 사실, 부풀려진 부분도 상당"

[데일리한국·주간한국 여론조사]
"대부분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28.4%
"일부 사실이지만 부풀려진 부분 상당하다" 49.9%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10.6%
  • '비선 실세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해 국민 절반이 '일부는 사실이지만 부풀려진 부분도 상당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민 기자] 연말 정국을 강타한 '비선 실세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해 우리 국민들 중 절반이 '일부는 사실이지만 부풀려진 부분도 상당하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한국과 주간한국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22일 사흘 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 파문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출 문건에 나오는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의혹이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49.9%가 이같이 응답했다.

이어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의혹은 대부분 사실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이 28.4%를 차지했고,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의혹은 정보지에 나오는 것으로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10.6%에 그쳤다.

'대부분 사실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은 호남권에서 40.9%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 지역에선 10.2%로 가장 낮게 나왔다. 인천·경기(31.5%)와 충청권(30.8%)에서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대부분 사실이라고 생각한다'는 답변은 연령대별로는 40대(36.6%)와 30대(35.8%)에서 높게 나왔다. 반면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은 60대 이상에서 19.1%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일부는 사실이지만 부풀려진 부분도 상당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대구·경북(62.5%)과 충청권(52.5%)에서 높게 나왔다. 성별로 보면 '대부분 사실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남성층에서는 32.8%였으나 여성층에서는 24%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유선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를 대상으로 병행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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