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ㆍ김부겸ㆍ안희정 ‘대망형’ 미비…담대하고 위대한 정치 행보 해야

유권자들 인지도ㆍ성과 기준 갖고 지지 후보 결정 경향

인지도ㆍ성과 높은 ‘대망형’김영삼ㆍ김대중ㆍ노무현ㆍ이명박ㆍ박근혜

인지도 있으나 성과 약한 ‘불꽃놀이형’ 고건ㆍ정동영

국민은 잘 모르지만 나름대로 성과 낸 ‘고립형’ 김근태ㆍ손학규

국민들이 잘 알지 못하고 성과도 없는 ‘참모형’ 이해찬

박원순-불꽃놀이형, 김부겸-고립형, 안희정-참모형 …한계 극복해야

투표를 한다는 것,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은 일종의 선택 행위(choice behavior)이다. 그런데 이런 선택 행위는 반드시 정보(information)을 필요로 한다. 정보가 없다면 선택 행위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유권자는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는 과정에서 두 개의 문제에 봉착한다. 하나는 정보의 제한성(imperfectness)이고, 또 다른 하나는 정보의 불확실성(uncertainty)이다. 아무리 정치에 깊은 관심과 지식을 갖춘 ‘정치적으로 세련된 사람들이라도 완전하고 확실한 정보를 갖고 선택을 할 수는 없다. 반대로 유권자들은 불완전하고 불확실한 정보를 갖고 나름대로 머릿속에 무엇인가를 상각하고 선택을 결정한다.

최근에 인지심리학자들이 제기한 ‘추지 틀 이론’(information shortcut theory)에 따르면 사람들은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확신에 차서 선택을 한다. 유권자가 선거에서 특정 후보에게 투표할 때 그 후보에 대한 많은 정보를 갖고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몇 가지 아주 작은 정보를 갖고 선택한다는 설명이 가능하다. 가령, 대선에서 유권자는 후보자의 출신 지역 정보 하나만을 갖고 투표한다. 지난 1992년 대선에서 TK 유권자들은 “우리가 남이가”라는 한마디에 PK 출신 김영삼 후보에게 몰표를 준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유권자들은 대선에서 특정 후보를 선택할 때 어떤 제한된 정보를 갖고 선택을 하는 것일까. “선거는 과학이다”는 말이 있다. 과학이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들에 대해 경험적 근거를 통해 그 원인을 찾아내어 설명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과학에서는 설명과 예측이 동일하다. 어떤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요인들을 찾아내면 그것을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과학적 탐구의 기저에는 관찰을 통해 규칙적인 패턴을 찾아내는 것이다.

‘인지’와 ‘성과’ 따른 네 가지 유형의 잠룡들… ‘대망형’ 가장 유리

한국 대선을 과학적ㆍ심층적으로 연구한 결과, 우리 국민들은 대망을 꿈꾸는 정치인에 대해 ‘인지’(cognition)와 ‘성과’(performance)라는 두 기준을 갖고 지지할 후보를 결정하는 경향을 보인다. 대권을 꿈꾸는 정치인들을 이런 두 개 기준에 따라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제1유형은 인지도도 높고 성과도 많은 대망형(大望)형이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후보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그 후보는 괄목한 만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대선 당시 김영삼(92년)과 김대중 (97년), 노무현(2002년) 후보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특히, 양김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라는 엄청난 성과를 만든 장본인이었다.

한국 대선에서 2007년 대선은 참으로 흥미로운 선거였다.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에게 이명박과 박근헤라는 두 명의 대망형 후보가 용쟁호투를 벌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 후보가 박 후보를 1.5% 포인트 차이로 꺾고 승리했다. 인지도면에서 이ㆍ박 두 후보간엔 별로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성과에서는 달랐다. 성과는 여러 개의 하위 요소로 구성돼 있다. 우선, 후보가 이룩한 성과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포함시키느냐는 ‘포괄성’의 요소다. 이명박 후보가 서울시장 재임 시 이룩한 청계천 복원과 중앙차선 교통 시스템 변화 성과는 서울 시민만이 아니라 전 국민을 상대로 하는 것이다. 다만 선거의 여왕이었던 박 후보는 야당 대표를 맡아 선거만 하면 승리하는 성과를 냈지만 엄격하게 평가하면 한나라당 지지층과 보수 세력만을 열광시킨 것이 위한 것이었다.

또한, 후보가 이룩한 성과가 얼마나 ‘지속성’ 을 갖고 있느냐도 중요한 관건이다. 이명박 후보가 만든 성과는 지금도 유지될 만큼 영속성을 갖고 있는 반면, 선거의 여왕이 만든 성과는 선거가 끝나면 소멸되는 속성을 갖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후보가 만들어낸 성과가 후보의 기존 이미지와 얼마나 부합하느냐도 중요하다.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인 이 후보가 그동안 갖고 있던 도전과 열정이라는 이미지는 자신이 이룩한 성과와 잘 부합했다. 한편,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박 후보가 갖고 있었던 고유 이미지는 따뜻함과 부드러움이었다. 그런데 박 후보의 이런 연성 이미지는 2006년 10월 북한이 핵 실험을 단행하자 오히려 악재로 작용했다. 그 이후 2007년 8월 한나라당 경선때까지 박 후보는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를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국가 안보 상황에서 여성보다는 강성의 남성이 유리하게 작동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승리한 핵심 이유는 성과의 포괄성, 지속성, 이미지 부합성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크게 앞섰기 때문이다.

제2유형은 많은 사람들이 인지는 하고 있지만 성과를 이뤄내지 못하는 ‘불꽃놀이형’이다. 불꽃놀이란 보기에는 화려해 보이지만 막상 끝나고 나면 허무한 특성을 갖고 있다. 이런 유형에 속한 대표적인 사람이 고건 전 총리와 정동영 전 민주당 대선 후보다. 관료 출신인 고 전총리는 후보 검증이 본격화되자 중도에 대선을 포기했다. 정 전 후보는 방송 앵커출신으로 만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겉으로는 화려해 보였지만 성과가 없는 대표적인 허세의 후보였다. 이런 유형의 후보가 대망형 후보와 경쟁하면 게임이 안 될 정도로 큰 차이로 패배하게 된다. 정동영 후보가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에게 530만표의 차이로 참패한 것이 이를 입증해준다.

제3유형은 국민들은 잘 모르지만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고립형’이다. 대표적인 사람이 고 김근태 의원과 손학규 더 민주 상임고문이다. 김 전 의원은 박정희 유신 정부 시절 강력한 독재 투쟁에 앞장섰던 재야에서 존경받았던 투사였다. 애석하게도 국민들은 김 전 의원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비슷한 유형에 속했던 사람이 2006년 당시 손학규 전 경기 도지사였다. 고 김근태 의원과 힘께 학생 시절 독재 투쟁에 앞장섰고 경기 도지사로 활약을 했지만 당시엔 국민들의 인지도가 너무 낮았다. 이런 유형에 속한 후보들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피 눈물 나는 노력을 한다. 손학규 전 상임 고문이 경기 도지사 퇴임 직후 ‘100일 민생 대장정’에 오른 것이나, 김 전 의원이 ‘아파트 분양 원가 공개’를 둘러싸고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계급장 떼고 한번 붙어보자”라는 과격한 발언을 한 배경에 이런 노력이 숨어 있다.

제4유형은 국민들이 알지도 못하고 성과도 전혀 없는 ‘참모형’이다. 가장 대표적인 인사가 이해찬 의원이다. 이 의원은 DJ가 만든 평민당에 입당해서 1988년 13대 총선에서 서울 관악 을에 출마해 당선된 이후 연속 5번 선출되었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2004년 6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실세 국무총리로 재임했다. 그 후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지만, 정동영, 손학규에 이어 3위에 그쳤다. 하지만 그는 선거와 전략에 능한 DJ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모에 불과했다. 보통 참모형의 경우, 정치권에서는 싸움꾼의 이미지가 강하다.

야권 ‘언더 독’ 박원순ㆍ김부겸ㆍ안희정 가능성과 한계

그렇다면 이런 분석틀에 입각해 현재 야권의 탑독(top dog) 3인(문재인, 안철수, 손학규)을 제외한 언더 독(under dog) 3인(박원순 서울 시장, 김부겸 의원, 안희정 충남 지사)을 분석해 보자.

박원순 시장은 전형적인 불꽃놀이형(제2유형))에 속한다. 2011년 10월 재ㆍ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당선되고 2014년 재선되어 거의 5년간 서울 시장직을 맡고 있다. 2011년 9월에 안철수 전 대표의 도움을 받아 서울시장에 당선될 당시 박 시장의 인지도는 거의 없었다. 지금은 상전벽해(桑田碧海)가 이뤄졌다고 할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재임기간 동안 일반 서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동안 박 시장의 지지도가 반짝 상승했지만 그 이후 하락, 정체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4ㆍ13 총선에서 박 시장의 측근들이 대거 출마했지만 대부분 낙선해 국회 교두보 마련에도 실패했다. 박 시장은 최근 “인권은 김대중(DJ) 전 대통령, 리더십은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를 닮았다”고 자평했다. “박 시장은 틈만 나면 대선주자 후보군에 자신을 밀어 넣는 자가 발전을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정치인이자 행정가인 서울 시장이 대권 행보를 하는 것이 왜 문제가 되나. 그런데 대권 행보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박 시장에게 시급한 과제가 있다. 김문수 전 경기 지사가 8년간 지사직을 맡아 재임하는 동안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했고, 급기야 고향이 대구로 내려가 총선에 츨마했지만 후배인 김부겸 의원에게 참패한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무엇보다 박 시장에게 가장 뼈아픈 대목은 “서민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성과 창출과 서민성 회복이 없다면 박 시장의 대권 행보엔 빨간불이 켜질 수밖에 없다.

김부겸 의원은 고립형(제3유형)에 속한다. 그는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에서 41년만에 야당 후보로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놀라운 업적을 이뤄냈다. 더구나, 보수 세력의 메카라 할 수 있는 대구에서 득표율 62.3%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일궈냈다. 김 의원은 최근 당권을 포기하고 대권 도전에 나섰다. 문제는 국민들에게 아직 김부겸의 존재감과 인지가 약하고, 당내 지지 세력도 약하다. 한 정치 평론가는 “오바마는 미국에서 정치에 입문한 지 4개월 만에 대통령이 됐고 트럼프는 낮은 지지율로 시작해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됐다”며 김부겸 의원도 이런 비슷한 느낌이 있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했다. 더구나 “문재인 대세론은 오히려 최종 대선에서 패배를 자초하는 일”이라며 “김부겸 의원이 더민주의 대선 후보 경선 흥행을 이끌 히든카드”라고 주장했다. 이런 평가가 빛을 발휘하기 위해선 김 의원의 행보가 대구를 넘어 전국으로 향해야 한다. 개혁 성향의 인물들과 모여 개헌을 논의한다고 별안간 인지도가 높아지지 않는다. 김 의원은 남경필 경기지사, 나경원 의원,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함께 13일 중국을 방문했다. 후춘화 광둥성 서기, 쑹타오 공산당 대외 연락부장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민적 인지도가 높은 인사들과 어울려 다닌다고 인지도가 저절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김 의원의 최근 행보엔 아직 울림이 약하다. 김부겸을 보면 노무현이 보인다는 말이 있다. 두 사람 모두 영남 출신으로 야당인 더민주에서 정치 활동을 하고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일관성 있게 행동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차이가 있다면 비전이다. 노 전 대통령은 “특권과 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하지만 김 의원이 ‘바보 노무현’과 같은 길을 걷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들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시대 정신이 반영된 국가관을 제시해야 한다. 어떤 나라를 만들지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 단순히 야당으로 정권을 교체한다는 것은 비전이 될 수 없다. 정권 교체는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안희정 충남 지사는 참모형(제4유형)에 가깝다. 안 지사는 1992년 총선에서 낙선한 노무현을 돕는 일을 시작해 1994년 6월 지방자치실무연구소의 사무국장으로 일했다. 2002년에는 새천년민주당의 노무현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정무팀장을 지내며 그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침여정부 말기인 2007년엔 참여 정부의 많은 업적들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점을 안타까워하며 참여정부평가포럼을 출범시키고 상임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그 후 2010년 충남지사에 출마해 치열한 접전 끝에 자유선진당의 박상돈 후보를 2.4%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2014년엔 재선에 성공했다.

그의 정치 인생을 보면 초기에는 노 전대통령의 참모, 최근에는 행정가로써의 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충청도를 넘어 전국의 일반 국민들은 안 지사를 잘 모르고, 그의 업적에 대해서도 전혀 모른다. 더구나, 안 지사는 노 전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일하다가 참여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2003년 12월에 기업으로부터 대선 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있다. 이런 안 지사가 지난 5월 “불펜투수로 몸을 만드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김대중ㆍ노무현 정부에 대해 “정권교체를 이뤘지만 (정책 방향의) 일관성을 유지할 시대의 역량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지도자의 본래 책무는 그 사회의 공정성과 책임도를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회구성원들이 주어진 질서와 규칙을 신뢰하고 구성원 상호간의 신뢰도를 높여서, 각 부문이 잘 운영되도록 하는 게 정치인이 남겨야 할 가장 큰 업적이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유독 ‘주권재민’과 ‘지방 분권’을 강조한다. 민주주의의 근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개헌에 대해서도 “권력 구조 개편이 아니라 주권재민이 강조되고 지방분권을 완성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고려대 철학과 출신답게 다른 대권 주자들과 비교해 국가의 미래 비전을 위해 많이 사고하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비전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민 이런 비전을 구현할 수 있는 조직과 세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대권을 바라보는 안 지사에게 주어진 최대 과제이다.

언더 독 3인 ‘대망형’ 준비 안돼…국민 향한 담대한 정치행보 해야

요약하면, 박원순, 김부겸, 안희정 등 야권의 차기 대권 후보 언더 독 3인은 대망형으로 가기 위해선 아직 준비가 돼 있지 않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한국 국민들은 열광과 환멸의 주기가 지극히 짧기 때문에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노풍, 안풍 등 언제나 예기치 않은 바람이 불 수 있는 여지가 많다. 하지만 단순히 기다린다고 뜻을 이룰 수는 없다. 대한민국은 앞으로 경제와 안보 위기를 동시에 맞이할 수 있는 위험군에 속한 나라다. 대선이 있는 내년에 제2의 IMF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올 지경이다. 주한미군의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국론이 분열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국제적 군비 경쟁을 촉발시켜 한반도 안보환경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김부겸 의원은 “사드 배치는 동북아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해치고, 긴장 관계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은 의회 지도자들과 깊게 생각하고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권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들에게 잃어버렸던 웃음을 되찾아 줄 수 있는 비전과 능력을 갖추는 일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국가 안보와 관련해선 비판을 넘어 초당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도 보여야 한다.

최근에 영면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대권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하지만 한번도 해보지 못한 시대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담대하고 위대한 정치 행보를 한번 해보라는 것이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프로필

아이오와대 정치학 박사

한국선거학회 전 회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치개혁위원회 위원

한국정치학회 이사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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