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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측근 청와대ㆍ당서 약진

백원우 정무비서관, 박수현 대변인, 권오중 비서관, 강훈식 당 원내대변인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 측근들이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와 당에 이름을 올리며 약진하고 있다.

지난 25일 청와대 정무비서관(1급)에 임명된 백원우 전 의원은 안 희정 지사와 막역한 인연이 있다. 백 비서관은 1994년 고 제정구 의원 비서관으로 일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새정치국민회의 부총재로 있던 1997년 보좌역으로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안희정 지사가 백 비서관을 노 전 대통령에게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비서관은 문재인 대선캠프에서 조직본부 부본부장을 맡았으며 17ㆍ18대 국회의원으로 참여정부 초기 민정수석실 공직기관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다. 2009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영결식에서 이명박 당시 대통령에게 “사죄하라”고 외쳐 유명세를 탔다

대선 경선과정에서 안 지사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한 박수현 전 의원은 15일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됐다. 박 대변인은 지난 17일 모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의 임명 과정에 안 지사의 역할이 있었음을 인정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박 대변인은 인터뷰에서 “(임명되기)며칠 전 안 지사가 급히 보자고 해 만났더니 ‘청와대에서 중요한 일을 하도록 추천했다’는 얘기와 함께 ‘내일처럼 열심히 하라’는 당부의 말을 들었다”고 언급했다.

권오중 전 안희정캠프 정무특별보좌관은 25일 하승창 사회혁신수석과 일할 사회혁신비서관에 임명됐다. 권오중 비서관은 참여정부 내내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인사검증과 공직 감찰에서 전문성을 확보했다.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등을 거쳐, 지난 대선과정에서 안희정 캠프의 총괄팀장 역할을 맡았다.

당에도 안 지사 측근들이 속속 입성했다. 대선 경선과정에서 안 지사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한 강훈식 의원(아산을)은 지난 16일 당 원내대변인에 임명됐다. 다음날인 17일엔 안 지사의 비서실장을 지낸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 갑)이 원내 부대표에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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