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ㆍ학생이 심정문화 주역돼 시대의 등불 되길”

태국서 35개국, 1만7000명 참석…전 세계에 평화·순결운동 이끌어

한학자 총재, 평화문화 창조하는 청년학생 역할 제시

국경ㆍ인종ㆍ종교를 넘어 전 세계 청년학생들의 평화 운동과 순결 운동을 이끌고 있는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청년학생연합) 아시아ㆍ태평양권 창설대회가 6월 12∼13일 이틀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본부와 임팩트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이번 창립 대회에는 창설자인 한학자 총재를 비롯해 태국의 쁘라진 준통 부총리, 티라끼앗 자레언셋타신 교육장관, 스리랑카의 아킬라 크리야와삼 교육장관, 아프가니스탄의 카말 사닷 카탁 정보문화부 청년문제차관, 캄보디아의 펜 판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문선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회장, 문연아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 문훈숙 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장, 로버트 키틀 청년학생연합 세계회장, 유경석 가정연합 한국회장, 용정식 가정연합 아시아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35개 국에서 1만7000명의 청년ㆍ학생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태국,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캄보디아, 인도, 말레이시아 등에서 교육 관련 각료들과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큰 주목을 받았다.

태국 교육부 후원으로 ‘순결한 사랑: 사회문제 중단과 사회 발전’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주최 측이 마련한 청년학생연합 비전 설명과 순결서약, 리틀엔젤스예술단의 특별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창립대회에서 한학자 총재는 창설자 연설을 통해 “1950년 한국전쟁 발발 당시 유엔군으로 태국의 젊은이들도 참전했다. 우리는 하늘 앞에 한 형제자매”라면서 “효정의 심정문화 주역인 1만7000명 청년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세계로 나아갈 때 태평양문명권 시대 등불이며 빛이며 메시아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길을 통해서만이 아시아의 희망이며 인류의 소원이며 하나님의 꿈인 ‘인류 한 가족’자유ㆍ평등ㆍ평화ㆍ통일ㆍ행복의 세계가 열리게 된다”면서 “오늘 모인 아시아ㆍ태평양의 젊은 청년학생들이 세계 앞에 우뚝 서는 선구자요 주역이니 힘찬 발걸음으로 용진하기를 축원한다”고 밝혔다.

한 총재는 연설 직후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를 대신해 쁘라진 부총리에게 굿 거버넌스 상을 전달했다.

태국 총리의 개회사를 대독한 쁘라진 준통 부총리는 “순결을 통한 건강한 사회 건설을 위한 창설 대회를 갖게 되어 창설자인 한학자 총재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청년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에 영향을 미쳐 청년학생 네트워크 건설을 위한 대승리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전날 12일에는 태국 방콕에 위치한 유엔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본부에서 ‘지속가능한 평화문화 창조를 위한 청년과 학생의 역할’을 주제로 청년학생연합 창설대회 및 학술 컨퍼런스가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문선진 가정연합 세계회장은 한학자 총재를 대신한 기조연설에서 “세계 평화를 위한 삶의 원칙을 길잡이 삼아 좋은 인성의 자녀를 기르고 참사랑의 가정을 이룸으로써 지속가능한 평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며 “청년ㆍ학생이 지속가능한 평화에 참된 공헌을 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청년학생연합은 이념과 체제를 초월해 전 세계 청년지도자들과 함께 지난 20여 년간 세계적 평화통일운동을 펼쳐온 세계평화청년연합을 승계 발전시킨 단체로, 지난 2월 청심청소년수련원에서 한학자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일본 대학생 등 2000여 명이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 총회 및 출정식을 가졌다.

이홍우 기자

*사진 설명

-아시아ㆍ태평양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 창립대회에서 창설자 연설을 하는 한학자 총재

- 아시아ㆍ태평양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 창립대회 전경

-아시아ㆍ태평양 청년학생연합 창설 UN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하는 문선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회장

- 아시아ㆍ태평양 청년학생연합 창설 UN 컨퍼런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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