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소 개소식 열고, 무너진 강남의 ‘합리적 보수’ 재건 선언

개소식 인사말을 진행하는 바른미래당 김상채 강남구청장 후보.
“지금까지 강남구는 계속 같은 당에서 구청장을 배출해왔기 때문에 새롭고 참신한 정책이 실행되지 못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상채 강남구청장 후보가 강남구청장에 본격 도전장을 내밀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10일 오후 대치역 부근 건물에서 열고 무너져 버린 ‘올바른 보수’의 가치를 재건하겠다고 선언한 것.

이날 개소식에는 이날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손학규 선대위원장,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이동섭 바른미래당 서울시당위원장, 김삼화 국회의원, 이언주 국회의원 등 중앙당 인사들과 강남지역의 주요 인사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바른미래당 김상채 강남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현장.
김상채 강남구청장 후보는 “강남에서 장기간 거주하며 강남구의 여러 민원 및 문제점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현재 법무법인을 운영하는 대표변호사로서 법정 소송 등을 통해 이 지역의 각종 현안과 숙원사업에 관해서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동안 강남에서는 그 명성에 걸맞지 않는 비상식적인 일들 투성으로, 강남구민들은 큰 상처를 받았다”며 “제2의 고향인 이곳 강남에서, 무너진 강남의 합리적 보수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겠다“고 선언했다.

김상채 강남구청장 후보는 사법연수원 25기를 거쳐 서울중앙지방법원 및 서울고등법원에서 오랜 기간 판사로 재직하며, 사법정의 구현에 헌신해 온 법조인이다. 현재 법무법인 한국 대표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지난 4월 12일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당시 인재영입위원장)의 인재영입 7호 대상이 됐다.

현재 김 후보는 공약으로 ‘강남살리기 5대 핵심해법’을 제시하며 △테헤란로 등 지역상권을 위한 규제완화 △소규모 상업 활성화 지원정책 추진 △강남재건축 이슈 관철 △스마트안전강남 구축 △기본이 바로선 공정한 행정 및 친절한 청렴행정 추진 등을 약속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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