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불사의 각오로 보수의 위기 정면 돌파 다짐

강남 보수 대연합을 제안한 바른미래당 김상채 강남구청장 후보.

바른미래당 김상채 강남구청장 후보가 ‘강남 보수 대연합’을 제안했다.

김상채 강남구청장 후보는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사퇴 불사의 각오로’ 보수대통합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돼야 한다’는 슬로건 하에 일찍 캠프를 차려 준비했던 김 후보는 민선1기부터 민선6기까지 24년 동안의 강남구정에 대해 언급하며, 그동안의 잘못된 문제들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일꾼을 뽑는데 정치논리가 개입되면 안 된다고 강조한 그는 자유한국당 장영철 후보에 대해 ‘강남구민 검증단’으로부터 검증을 받아 보수의 대연합을 이뤄내자고 주장했다.

김상채 후보는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인재 영입대상자 제7호로 선정돼 바른미래당의 강남구청장 후보로 단수 공천됐다.

지역TV토론과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단일화함으로써 ‘보수의 위기’에 공동대응을 것을 제안한 김상채 후보의 배수진 전략이 이번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태훈 기자()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