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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 속, 민주·한국당 지지율 상승

한국당 의원 집단 삭발식 / 민주·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율 상승 / 정의당 하락
지난달 30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관련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해 “한국 정치의 새길을 열고 새판을 짜는 첫걸음”이라 평가했다.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바른정당계 의원들과의 심한 내홍을 겪은 것에 대해 손 대표는 “당을 진보나 보수 등 한 쪽으로 몰고가려는 일부 세력이 있어 우려스럽다”며 사퇴론을 펼치는 바른정당계 의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날리기도 했다. 이에 유승민 의원은 “처리 과정에서 우리 당에서 불법과 거짓으로 통과시킨 측면이 분명하다”며 “그에 대한 책임은 당내에서 끝까지 묻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의 집단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 2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패스트트랙 지정에 강력 반발하며 집단 삭발식을 치렀다. 통진당의 ‘해산심판청구’ 반발 집단삭발 이후 5년 반만의 일이다. 김태흠, 윤영석, 이장우, 성일종 의원과 이창수 충남도당 위원장이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단체로 삭발했다. 지난달 30일엔 박대출 의원이 스스로 삭발한 바 있다. 전희경 대변인은 “한국당의 삭발식은 폭주하는 거대 권력의 횡포에 맞서는 비폭력 저항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 자유한국당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장을 맡은 김태흠 의원을 비롯한 4명의 의원과 지역 위원장이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해 삭발식을 마치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창수 충남도당 위장, 성일종, 김태흠, 이장우, 윤영석 의원. 연합
패스트트랙 난장판 사태를 겪은 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도는 동반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9~3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5월 1주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9% 상승한 39.9%, 자유한국당은 전주 대비 2.6% 오른 34.1%를 기록했다. 극심한 내홍을 겪은 바른미래당도 0.4% 올라 5.7%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자들이 이탈하며 2.3% 하락한 5.5%로 주저앉았다. 지난달 30일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패스트트랙 지정에 관한 인식 조사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3명 대상)에 따르면 ‘잘했다’는 긍정적 평가가 51.9%(매우 잘했음 35.7%, 잘한 편 16.2%)를 기록했다. 반면 ‘잘못했다’는 부정 평가는 37.2%, ‘모름·무응답’은 10.9%를 기록했다.

천현빈 기자 dynamic@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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