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투명·공정·정의로운 新질서 어떻게 만들 것인가'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연합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대한민국이 총체적으로 무너지고 있다”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인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준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계 역사 주도의 위대한 대한민국’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안보와 경제의 두 기둥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에 맞서서 (자유한국당이) 국민과 함께 가열차게 3대 투쟁을 벌이고 있다”며 장외 투쟁,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한 정책 투쟁, 원내 투쟁을 3대 투쟁으로 꼽았다.

황 대표는 정책 투쟁에 대해 “쓰러져가는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국민을 부자로 만들어 드리기 위해 새로운 경제 정책 대안인 민부론을 내놓았다”며 “(이번에는) 굴종적 평화가 아닌 당당한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서 한미 동맹과 튼튼한 안보를 토대로 한 새로운 외교안보 전략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역사 주도의 위대한 대한민국’은 헌법 수호를 위해 여러 보수단체들이 모인 연합기구다. 자유한국당의 정우택, 김진태, 전희경, 이언주, 이종명 의원과 윤용호 부대변인 등이 출범식에 참석했다.

노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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