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연합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0월 31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반대는 곧 검찰개혁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했다.

하지만 심 대표는 "저와 정의당은 공수처가 완벽한 제도거나 절대선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패스트트랙에 올라간 공수처 법안의 수정과 보완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검찰이 돈과 권력 앞에 눈감고 은폐해 온 고위공직자 부패범죄를 제대로 단죄하기 위해서, 검찰과 사법부의 만연한 제식구 감싸기를 근절하기 위해서 공수처는 필수불가결한 개혁"이라고 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