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심상정 정의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해 연동형 캡 30석 한시적 적용, 석패율제 도입, 100%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법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손 대표는 회동 후 "'4+1' 원내대표급 회담에서 논의한 30석을 연동형 배분 상한(연동형 캡)으로 하는 방안을 수용한다”며 “단, 캡은 21대 총선에 한해 적용키로 한다"고 했다. 이어 "향후 100%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과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석폐율제와 관련해선 “우리나라 정치의 아주 큰 병폐인 지역 구도를 철폐하고 완화하기 위해 최소한이라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