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전 소방관은 지난 2010년 광진소방서 119구조대원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중앙119구조본부에서 현장 대원으로 일해 왔다. 지난 2015년에는 일선 소방관들의 애환을 담은 에세이를 출간해 '제1회 카카오 브런치 북 프로젝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7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 전 소방관은 "많은 선후배 소방관들, 그리고 공공의 안전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 영웅으로 대접받을 수 있다면 저를 던지는 것 또한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