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전 소방관/연합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위한 인재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에는 영입인재 5호로 오영환 전 소방관(31)을 발표했고 9일에는 영입인재 6호로 홍정민 ‘로스토리’ 대표(41)를 공개했다.

오 전 소방관은 지난 2010년 광진소방서 119구조대원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중앙119구조본부에서 현장 대원으로 일해 왔다. 지난 2015년에는 일선 소방관들의 애환을 담은 에세이를 출간해 '제1회 카카오 브런치 북 프로젝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7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 전 소방관은 "많은 선후배 소방관들, 그리고 공공의 안전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 영웅으로 대접받을 수 있다면 저를 던지는 것 또한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정민 로스토리 대표/연합
홍정민 대표는 2001년 서울대 경제학부를 차석으로 졸업한 후 삼성화재에서 4년간 근무했으나 출산 후 육아를 위해 퇴사했다. 이후 2014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했으며 법률서비스 관련 스타트업인 로스토리를 창업했다. 민주당은 "홍 대표는 끊임없는 도전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계속해서 성취를 이룬 인물로, 경력단절 여성들의 롤모델이 될 만한 삶을 걸어왔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