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연합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3일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신상진 의원, 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의 공천을 사실상 확정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수후보 공천 신청 지역 중에서 오세훈, 나경원, 허용범, 그리고 오늘 면접을 본 신상진 후보지역은 사실상 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 전 원내대표는 동작구을, 오 전 서울시장은 광진구을, 신 의원은 경기 성남중원, 허 전 관장은 동대문갑에 각각 공천신청을 했다.

4선인 나 전 원내대표는 19대부터 내리 동작을에서 당선됐다. 여당 측 상대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아직 없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초부터 광진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이곳 역시 상대 후보가 미정인 상태다.

신 의원은 성남중원에서만 4선을 했다. 민주당 소속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맞붙을 예정이다. 허 전 관장은 동대문갑에 세 번째로 도전한다. 19·20대에서 이 지역 후보로 내리 낙선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