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
금태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반면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과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경선에서 승리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지역구 11곳이 포함된 7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강서갑 현역인 금 의원은 여성 후보인 강선우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에게 패했다. 금 의원은 일반시민 투표(50%)와 권리당원 투표(50%)에서 모두 강 전 교수에게 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비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반면 울산시장 선거 불법 개입 혐의로 기소된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은 대전 중구 경선에서 승리했다. 또 강원 원주갑에서는 이 전 지사가 박우순 전 의원을 제치고 경선에서 이겼다.

한편 이 전 지사는 지난 2011년 ‘박연차 게이트’ 유죄 선고로 지사직을 잃고 피선거권도 박탈됐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특별사면 됐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