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3월 26일 오전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자택을 방문, 인사하고 있다./연합
미래통합당이 26일 4·15 총선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영입했다.

박형준·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어 김 전 대표 영입을 발표했다. 박 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김 전 대표가 통합당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며 “선거 대책에 관한 총괄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오는 29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이어 박 공동선대위원장은 "김 전 대표께서는 오늘 아침 황교안 통합당 대표와 약속이 이뤄져 오전 10시30분께 황 대표와 저희 두 공동위원장이 김 전 대표 자택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저희가 어려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총선에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하는데 거기에 동참해주시길 호소드렸고 대표께서 흔쾌히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셨다"고 설명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